296억 원 규모로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매각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빈그룹은 공시를 통해 SK가 자회사 ‘SK 인베스트먼트 비나 II’가 보유 중인 빈그룹 주식 1.33%(5080만 주)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
SK그룹은 지난해 재무건전성 강화 차원으로 비주력 사업과 지분을 정리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그룹은 SK스페셜티, SK커뮤니케이션즈 등 자산을 매각하거나 매각을 추진했는데, 빈그룹 지분 매각도 리밴런싱 차원으로 보고 있다.
SK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빈그룹 지분은 6.05%였다. 이번 매각으로 4.72%로 낮아지며 매각 후 빈그룹 주요 주주 명단에서 제외된다.
빈그룹은 수년 동안 전기차 계열사 빈패스트의 대규모 적자로 재무 상태가 악화되며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
-
하워드 막스, ‘버블 주의보’…“7개 기업이 S&P500의 3분의 1 차지해 위험한 수준”
온라인 기사 ( 2025.01.10 05:22 )
-
알고 보면 재벌 혐오자? 김병주 MBK 회장 자전 소설 ‘Offerings’ 들여다보니
온라인 기사 ( 2025.01.10 15:28 )
-
[단독] KCC 1.7조원대 자산재평가 결정…실리콘 사업 탓?
온라인 기사 ( 2025.01.10 1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