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무대 준비, 일본 팬들 만날 생각에 설렌다’…엔믹스 첫 일본 단독콘서트 앞두고 각오 밝혀
리더 해원은 “지금까지 일본 팬들과 만날 기회는 많았지만, 단독 공연은 처음이라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릴리는 “엔서(NSWER·팬덤명)가 일본에서 공연을 해주길 바랐기에, 실제로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 날을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윤은 “일본에서 공연을 하게 된 것이 정말 기쁘고, 엔서도 우리와 같이 기뻐해 주셔서 정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배이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하게 되어 정말 설렌다! 이런 멋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엔서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우도 “우리도 일본에서의 단독 공연이 처음이라 정말 설레는데, 엔서가 기대하고 있다고 많이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막내 규진은 “일본에서 꼭 많은 엔서를 만나고 싶었는데, 그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여러분이 보고 싶어 하셨던, 멋지고 근사한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행복한 추억을 선사해 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멤버들은 새로운 커버곡 준비와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릴리는 “많은 스포일러는 할 수 없지만, 엔서가 좋아해 주실 무대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해원과 설윤은 “새로운 커버곡을 준비했다”며 “엔서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버곡도 준비했으니 마음에 들어 하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이 역시 “특별한 곡이 준비되어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고, 지우도 “새로운 커버 스테이지가 볼거리”라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일본에서의 특별한 추억도 공개했다. 릴리는 “우리는 일본에서 쇼핑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지금까지도 일본을 방문할 때마다 다 함께 편의점과 돈키호테에 많이 갔다. 그리고 얼마 전에 일본에서 야키니쿠를 먹은 것이 정말 즐거웠다. 일본식 야키니쿠는 처음 먹어봐서 정말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해원은 “타코야키를 직접 만들어 먹은 적이 있는데 정말 즐거웠다”며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놀러 갔을 때 많은 엔서를 만난 것이 기뻤고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설윤은 “컬러 콘택트렌즈를 좋아해서 일본에 방문하면 자주 사 간다. 곤약 젤리도 꼭 구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이는 “일본에 가면 편의점에 있는 비스킷 샌드 아이스크림을 꼭 먹는다”며 “처음 일본에 왔을 때 반한 이후로 항상 일본에 가면 밥도 안 먹고 비스킷 아이스크림과 당고(일본 경단)만 먹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멤버들은 연습생과 가수 활동을 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방법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했다. 릴리는 “연습생 시절 보컬 슬럼프가 많아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며 “하지만 연습 방법을 바꾸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니 조금씩 좋아진 것 같다. 그리고 음악에 대한 사랑이 계속 있었기에, 그것이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해원은 “힘들고 슬픈 일이 있어도 ‘하면 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견뎌냈다”고 말했고, 설윤은 “슬프거나 화가 날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산책을 하거나, 울거나, 자면서 잊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꿈을 이루기 위한 비결에 대해서도 진솔한 조언을 전했다. 배이는 “서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니까.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착실히 나아가면 꿈은 이뤄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우는 “꿈을 이루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으며, 규진은 “자신을 믿고 하고 싶은 일을 밀고 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진부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정말 강력한 말이다.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엔믹스는 2022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해 독자적인 ‘믹스팝’ 장르를 중심으로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엔믹스는 2023 한터뮤직어워드 ‘글로벌 아웃스탠딩 아티스트상’을 포함해 많은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24년에 발매한 ‘DASH’와 ‘별별별 (See that?)’으로 각각 음악 방송에서 4관왕과 3관왕을 달성하며 성장과 인기를 증명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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