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최윤홍)은 16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 북구 의성로에 위치한 SW·AI교육거점센터(옛 덕천여중)의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SW·AI교육거점센터는 부산교육청 미래교육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첨단 디지털 교육 공간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전시·체험·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연면적 약 7,225.45㎡ 규모(지상 4층)로 조성됐다. 1층에는 뮤지엄D(실감형 영상체험), 아트스페이스(반응형 디지털아트 감상), XR스테이지(가상현실, 증강현실 체험), 아카이브D(센터 교육 데이터 공유·관람), 라운지D(휴식 공간), 스페이스바(식사 공간) 등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2~4층은 ‘그라운드D’라는 미션 해결형 체험공간을 비롯해 데이터 사이언스랩, 코딩랩, 메타버스랩, 로봇파크, AI스퀘어, 게임&사운드랩, e스포츠파크, 뉴미디어 스튜디오, AI크리에이트랩 등 9가지의 특색있는 교육공간으로 구축됐다.
개관식에는 교육청 관계자, 부산교육위원회 위원, 북구청장, 학부모 대표 등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주요 행사로는 △지주 간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 △내빈 축사 △센터 시설 관람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전시·체험 공간과 교육시설을 직접경험하며 SW·AI 교육의 가능성을 체감할 예정이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SW·AI교육거점센터가 디지털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공간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새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디지털 리터러시와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학기 대비 늘봄학교 현장 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2025학년도 신학기 전 초등학교(303교)가 안정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2월 두 달간 늘봄학교 운영 상황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올해부터 늘봄 지원 대상이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로 확대됨에 따라 사전에 늘봄학교 운영 준비 상황을 살피고 운영상 애로사항을 파악해 현장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은 부교육감, 국장, 교육장, 교육지원국장을 중심으로 현장지원단을 꾸려 매일 15교 내외의 학교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늘봄학교 수요조사 현황, 공간 및 시설, 실무인력, 늘봄학교 프로그램, 홍보·소통 영역 등 운영 준비 상황 전반을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컨설팅으로 선제적 지원 체제를 마련한다.
특히 32학급 이상 대규모 학교이면서 인력·공간·프로그램 준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학교를 집중 지원한다. 15일에는 교육부·시교육청·교육지원청 합동으로 센텀초등학교와 창신초등학교에 현장지원을 실시한다. 이때 과대·과밀학교의 공간 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겸용교실 사용에 따른 교사연구실, 늘봄지원실 환경 구축 및 개선에 대해 협의·지원한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신학기 늘봄학교 현장지원은 늘봄학교 지원 대상 확대에 따른 학교의 어려움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양질의 늘봄학교 운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현장과 더욱 소통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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