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맨유·뉴캐슬 이어 토트넘·AT마드리드와도 연결, 이적료 600억 원 이상 전망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이전부터 이강인은 유럽 현지 언론들의 주요 '소재'였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문 클럽들이 노린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뉴캐슬도 잠재적인 이적 후보팀 중 하나로 꼽혔다. 이들은 앞서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으로 팀을 옮길 당시에도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과 연결되는 팀은 더욱 늘고 있다. 축구 매체 '온더미닛'은 토트넘 홋스퍼, 노팅엄 포레스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그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공격 지역 대부분의 포지션을 소화한다.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필연적인 자원이다. 공격 보강을 원하는 구단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다만 뜨거운 관심만큼 이적이 실행 될지는 미지수다. 파리 구단으로선 이강인을 판매할 이유가 많지 않다.
이강인을 2023년 7월 입단시킨 파리는 아직 긴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이들간의 계약은 2028년 6월에 종료된다.
이에 이적료 또한 적지 않은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현지에서는 파리가 이강인이 이적한다면 자신들이 투자했던 최소 두 배의 금액을 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파리는 당시 마요르카에 22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 개인으로서도 당장 팀을 옮길 필요성이 적다. 팀내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건실한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즌 팀이 치른 모든 경기에 빠지지 않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또한 파리에 남는다면 꾸준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 이적 이후 1년 6개월 동안 리그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 경력만 4회에 이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 중 하나다. 현재 이강인과 이적설이 연결된 구단 중 일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이외에도 세계 최고의 도시 파리에서의 생활도 이강인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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