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X 플랫폼과 통합될까…글로벌 소셜미디어 새로운 지형도에 관심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검토는 미국 내 틱톡 사용 금지를 막기 위한 여러 대응책 중 하나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4년 4월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며 오는 1월 19일까지 미국 사업부를 매각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매각안이 실현될 경우 머스크는 자신이 보유한 SNS 플랫폼 X(구 트위터)와 함께 틱톡의 미국 사업까지 총괄하게 된다. 다만 중국 정부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행보다. 트럼프는 지난달 바이든의 틱톡 금지 조치에 대해 “정치적 해결책을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며 대법원에 시행 연기를 촉구했다. 업계에서는 틱톡 대주주인 제프 야스와 트럼프의 2월 회동 이후 이 같은 입장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틱톡 대변인은 이번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추가 논평을 거부했다고 알려졌다. X(엑스)도 답변을 거부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사안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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