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는 2025년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최첨단 스마트항만 건설, 항만물류 디지털전환 등 노력으로‘컨’물동량 2,500만TEU 달성과 세계 2위 글로벌 거점 환적항 위상을 유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우선, 컨테이너 물동량 2,500만TEU 달성을 위해 MSC 등 글로벌 주요 선사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지난해 4월 개장한 국내 최초 완전 무인자동화 부두(서‘컨’2-5단계) 확장과 진해신항 건설 등 스마트 항만 인프라 확충에 적극 매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환적 거점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항만 운영체계 효율화 노력도 이어나간다. 소규모·다수 터미널로 분절된 신항 운영사 간 자발적 통합을 위한 각종 지원 정책과, 자성대 부두 운영사의 감만, 신감만부두 이전에 따른 북항 교통체계 개선, 터미널 내부도로를 활용한 환적화물 운송 등 물류 흐름 개선을 추진한다.
환적화물 운송효율 향상을 위한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한다. 실시간 정보를 활용하는 환적모니터링시스템(Port-I)과 부두 간 환적운송시스템(TSS)을 적용하고, 항만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자율형 항만물류 데이터 유통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항 디지털 전환 사업 일환으로 전면 도입한 항만형 하이패스 E-slip은 이용자 수가 15,000명을 돌파했다.
범지구적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에도 적극 대응한다. 육상전원 공급설비(AMP) 이용 및 저속운항 선박을 지속 지원하고, 저공해(LNG,DPF 부착) 야드트랙터 무탄소(전기) 전환, 메탄올·암모니아·LNG 등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을 위한 벙커링 저장기지 구축 등 탄소 Zero 달성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네덜란드 콜드체인 물류센터 운영 등 국내 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교두보를 지속 확장하고, 영도 크루즈터미널 시설 개선과 국내 최다 크루즈 모항 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글로벌 해양관광거점 도약을 위한 마케팅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테러위협에 대비한 안티드론시스템 구축과 안전시설 도입 지원을 통한 중대재해 예방,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도입 및 마리나 상업시설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북항 재개발 지역 공공컨텐츠 확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및 기업 육성 지원 등 사회공헌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국내외 정치, 경제 불확실성 위기에도 불구, 흔들림 없이 주요 사업을 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영사 및 선사, 항운노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부산항 경쟁력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서 열린 제12회 PorTech Asia Summit 참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9일과 1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12회 PorTech Asia Summit에 참가해 부산항의 항만 자동화 및 스마트항만 전략을 발표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이번 PorTech Asia Summit은 ‘Smart Green Multi-win’을 주제로 아세안 지역 주요 항만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시대 항만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약 15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부산항을 비롯해 중국 상해항, 일본 요코하마항, 베트남, 싱가포르의 항만 관리기관들이 각자가 추진하고 있는 항만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안전, 그린, 디지털, 스마트항만 전략을 발표했다. BPA 동남아 대표부는 부산신항 7부두 완전 자동화 터미널 운영 현황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선박 및 화물의 실시간 환적 모니터링과 이상을 탐지하는 시스템인 포트아이(Port-i)를 발표해서 부산항 선진 운영현황을 공유했다.
#신년 맞아 동절기 부산항 신항 현장 안전관리 실태점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신년을 맞아 부산항 신항에서 근무하는 항만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신항 전반에 대해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산항 신항 현장에서 일하는 항만근로자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실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연초에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재확립하고자 추진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소형선부두 및 웅동 활수산물 수출물류센터 등 배후단지 일대를 점검하면서 배관 동결·동파 여부와 물고임으로 인한 바닥 결빙 등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요소를 두루 살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 발생에 대비해 소화장비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금년 운영 개시되는 항만소방정대 신축 청사에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살피는 등 마지막까지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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