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주거 복지 확대 및 공공 혁신 등 추진…“모든 영역서 시민 밀착형 사업으로 삶의 질 높일 것”
수원시의 생활 대전환은 돌봄에서 시작한다.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의 폭을 넓히고 다듬을 예정이다. 수원새빛돌봄은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75% 이하에서 150% 이하로 상향하고, 지원금액도 연간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올린다. 올해 시민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조성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1인 가구 정책은 '함께(WITH)'를 모토로 지원을 강화하고, 세대별 맞춤형 복지지원도 다양화한다.
수원시는 올해 주거취약계층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질적인 도시문제 중 하나인 주거 분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 정책을 다듬었다. 시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제공하고, 주거복지 상담콜을 운영하여 각자에게 맞는 지원책을 안내한다. 탄소중립 노력을 행정 전반에 적용하고, 미세먼지 저감사업과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 환경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수원시의 생활 대전환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에 즐길 거리가 넘치고, 배움과 역사, 전통이 어우러지는 도시에서 시민의 실질적 혜택을 확대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포함된다.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글로벌 축제를 발전시키고, 야간관광 활성화, 대형 축제와 길거리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스포츠 발전을 위해 종합운동장 스포츠·문화 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확충한다.
수원시는 공공 혁신의 일환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시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만들어갈 방침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과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소통 행정을 통해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모든 영역에서 시민 밀착형 사업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대전환을 일궈 내겠다"며 "수원 대전환으로 수원의 자부심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2025년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리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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