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집행 때와 다르게 집행 막는 인원 없어”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집행 관련 조율을 하는 걸로 알고 있고 아직 결과는 안 나왔다”며 “현시점에서 자진 출석은 고려하지 않고 영장 집행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집행 상황에 대해선 “1차 집행 때와 다르게 집행을 적극적으로 막는 인원이나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은 없었다”며 “물리적 충돌도 사실상 없었다”고 언급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말한 ‘제3의 장소, 방문 조사’과 관련해 “그렇게 할 거면 체포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새벽 윤 대통령의 관저 단지 내부로 진입했다. 체포영장이 집행될 경우 공수처는 영장 제시와 함께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공수처로 이동해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는다. 조사가 진행된 뒤 공수처는 48시간 이내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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