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및 바로마켓 경상북도점, 도청 특판전 추진
[일요신문] 경북도는 14일 영주시 봉현면에 있는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수급과 유통 상황을 점검했다.
영주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는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운영하는 규모화·현대화된 산지 유통시설로, 연간 1만 2000t의 사과를 유통하는 경북 사과 유통의 중요한 시설이다.
현재 주요 농산물인 사과와 포도는 출하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가격은 안정세를 보인다. 특히 사과는 고온으로 인해 대과 비율은 감소했으나, 정품과 비중이 증가해 출하량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이다. 포도(샤인머스캣)는 재배면적 증가로 인해 전년보다 다소 낮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설 명절은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유통 과정에서 품질 유지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민생경제 살리기와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설맞이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설 선물 기획전(2~24일)으로 할인쿠폰과 10~30% 할인된 농특산물을 제공한다.
또한 평소 지난해 4월에 개장하던 바로마켓 경북도점을 특별개장(18~19일, 25~26일)하고 사회적기업과 청년기업 등 94개 업체가 참여하는 도청 특판전(23일)도 연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며, 설을 맞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25년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1인 14만원 지원
- 15~20일 별도 신청없이 자동 재충전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가 15~20일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재충전된다.
문화누리카드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1만원이 늘어난 14만원이 지원된다.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문화누리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 '문화누리카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 대상은 2024년 발급 후 사용 이력이 있고, 2025년에도 자격을 유지하는 도민이 대상이다.
다만, 소지한 문화누리카드 유효기간이 2025년 1월까지이거나 2024년도에 카드 지원금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경우와 2025년 신규 대상자는 올해 카드 발급 기간인 2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인근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 방문, 문화누리 누리집, 모바일앱(문화누리카드), 전화 ARS를 통해 재충전 또는 신규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발급·사용 개시와 동시에 '첫 결제 이벤트'를 시행하고 '경북 문화누리꾸러미 가맹점'을 모집한다.
첫 결제 이벤트는 2025년 카드발급자를 대상해 선착순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참여 기간은 다음달 3~28일 2025년 문화누리카드 첫 사용 내용을 경북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카카오톡 1대1 채팅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한 '경북 문화누리꾸러미 가맹점' 모집은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2종 이상 상품으로 구성된 14만원 이내의 꾸러미 제작이 가능한 도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선정된 가맹점에 대해 상품 포장 용품과 이용 안내 홍보를 지원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누리카드사업으로 해당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적극 누리시기를 바라며, 다양한 가맹점 발굴로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