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을사년 신년 기자회견 개최
이 시장은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2023년 11월 세교3 공공택지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과 2024년 1월 대통령이 발표한 GTX-C노선 오산 연장 확정을 들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2년 6개월을 회고했다.
이 시장은 "오산시는 경제발전의 토대가 될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2023년 3월 준공한 5만평 규모의 가장3일반산업단지에 최종 25개사가 입주할 예정이고, 4만평 규모의 신규 물량배정을 받은 지곶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경기남부 K-반도체 벨트 중심지, 반도체 소부장 상생협력의 핵심 거점 등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강조해 첨단산업 기업 유치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의 일환으로 오산시 동서간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경부선철도 횡단도로가 지난해 말 착공했다"며 "경부고속도로 주변 병목현상 해결을 위한 오산IC 입체화, 오산IC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원동 및 한전사거리 지하화를 위해서도 LH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 확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에 적극 건의하고 있으며, GTX-C노선 및 동탄도시철도 트램 조속 착공, 분당선 전철 사전 타당성 통과, 병점광교선 세교3지구 연장 등의 철도 구축사업에도 사활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핵심사업 중 하나였던 오산도시공사가 올해 정식 출범한 것과 관련, 이 시장은 "도시공사의 설립으로 각종 개발사업의 공공성 확보, 지역맞춤형 개발, 수익창출 및 지역재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도시개발 및 도시행정 전문가가 도시공사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만큼 앞으로 도시공사의 조직 안정화와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전문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 공동주택 20곳에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시의 관문, 주요 도로변 등의 경관도 개선하여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유로운 녹지 공간을 만날 수 있도록 황톳길도 도비를 확보해 7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운암뜰 AI시티를 주거, 상업, 문화, AI첨단산업 등이 갖추어진 융복합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e스포츠 아레나와 청년로데오 거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이곳을 찾아나서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부영그룹과 함께 오산역 쿼드 역세권에 속한 구(舊) 계성제지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할 예정"이라며 "세교1터미널부지도 오산시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망 강화도 잊지 않았다. 이 시장은 "저소득층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제공하여 어르신의 건강보호와 의료비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했고, "관내에 화장시설이 없어 인근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시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자 화장 장려금을 최대 35만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출산지원금 및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입학금 지원, 장애인 및 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복지현장 근무자 처우개선비 지원 등 시민의 복지향상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오산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지능형 교통 관리체계 실현과 교통혼잡을 해소하겠으며, 전국 최고의 AI 지능형 CCTV 설치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도 늘 민선 8기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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