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내내 진술 거부…윤 대통령 측 서울중앙지법 체포적부심사 청구
공수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밤 9시 40분쯤 종료됐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조사가 시작된 지 약 10시간 40분 만이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을 시작으로 이대환, 차정현 부장검사가 차례로 윤 대통령을 조사했다. 윤 대통령은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16일 오전 다시 공수처에서 조사받을 예정이다. 공수처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33분까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불법체포를 주장하며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수사권 없는 공수처는 관할권 없는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불법 체포영장으로 대통령 관저에 불법 침입해 기어이 대통령에 대한 체포를 감행했다”며 “공수처가 기소권이 없고 사건을 이첩받는 서울중앙지검은 대응 법원인 중앙지법에 기소하게 되므로 중앙지법이 전속 관할권을 가진다”고 언급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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