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최대 3억 원 규모…남은 FA 2명에 쏠리는 눈길
NC 다이노스 구단은 16일 김성욱과의 FA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5000만 원, 총 연봉 2억 원, 옵션 5000만 원의 규모였다.
이번 FA 시장에서 최후까지 남은 3인 중 한 명이었다. 지난 시즌 저조한 타율(0.204)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에 늦은 시점까지 계약 체결에 이르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자신이 데뷔했던 NC와 다시 한 번 손을 잡게 됐다. 김성욱은 구단 역사상 첫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창단 멤버'이기도 하다.
임선남 NC 단장은 "창단 멤버 김성욱과 함께 갈 수 있어 기쁘다. 김성욱의 잔류로 장타력과 기동성을 갖춘 라인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성욱은 "계약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NC와 함께할 수 있어 기분 좋다"면서 "남은 기간 잘 훈련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성욱이 계약을 마친 가운데 투수 자원들인 이용찬과 문성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용찬은 원소속팀 NC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키움 출신 문성현은 'FA 미아'가 될 위기에 놓여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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