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사는 KTX인데 이재명은 완행열차”…“이재명, 자격 시비 못 피할 것”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통령에 대한 사법절차들은 KTX급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사법절차의 완행열차에 느긋하게 앉아 있는 사람도 있다. 바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앞에만 가면 느려지는 법원의 재판 진행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지금 국민이 묻고 있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며 사법부에 신속한 심판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는, 저는 부패 범죄의 수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사람이 바로 이재명 대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고 끊임없이 압박하더니 막상 대통령 체포 소식을 듣고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정말 인면수심이고, 소름이 끼치는 뻔뻔한 사람이다. 이러한 정치인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간다면, 장차 이 나라가 어떤 나락에 떨어질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항소심도 법치주의에 따라 반드시 2월 15일 선고되어야 한다”며 “후보자의 대법원 확정판결 이전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것은 선거 결과를 크게 왜곡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만일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에 대선이 치러진다면, 이재명 대표는 자격 시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선거를 마친 후에도 대선 불복과 정통성 논란 때문에 나라는 극심한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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