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홍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은 15일 오후 5시 국립부경대 동원장보고관에서 2025학년도 글로컬대학 30 사업추진을 위한 부산광역시교육청과 국립부경대 간 협력과제 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최윤홍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글로컬대학 사업은 교육발전특구와 함께 국가교육 시책의 중요한 축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첨단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부산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 내 정주하고,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단체협약 체결
부산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6일 오후 13시 30분 시교육청 별관 4층 전략회의실에서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은 최윤홍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 민태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정인용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장, 이진숙 전국여성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등 시교육청과 노동조합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부산교육청과 학비연대는 2023년 5월 노동조합측 요구안 제출을 시작으로 총 37차례 교섭을 통해 132개조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공무직원의 유급병가 일수 확대, 방학 중 비근무자의 근무일수 확대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실질적 휴가보장 및 법정의무연수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급식종사자의 업무 적응력 강화를 위한 현장적응교육을 시행하고, 실질적으로 휴가 사용 등을 보장하기 위한 대체인력 거점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한다. 저출산시대에 맞춰 모성보호 지원을 강화하고, 저임금 근로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경비원과 환경미화원의 병가와 휴직을 타 직종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근로조건도 대폭 개선했다.
각종 연수 확대로 교육공무직원의 자기계발 및 역량강화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노동조합과 체결된 단체협약의 효력을 조합원 뿐 아니라 비조합원에게까지 확대 적용할 것이며, ‘교육공무직원 노무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안내할 예정이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노사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보와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단체협약을 체결해 기쁘다. 이번 단체협약이 교육공무직원의 근로조건 개선은 물론 노사 간 상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돼 부산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보건의와 근로자 건강관리 챙긴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최윤홍)은 관내 공립학교 급식종사자, 시설관리 담당자, 환경미화원 등 현업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산업보건의와 함께하는 방문 건강 지킴이’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검진 결과 일반 질병 요관찰·유소견 근로자 관리를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작업능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산업보건의 1명과 시교육청 보건관리자 2명이 학교를 방문해 근로자를 상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이들은 △혈압·혈당·총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 상태 체크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유소견자 및 직업병 예방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및 기타 질환 예방 △작업환경에 의한 건강 위험요소 파악 등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3일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공립학교 10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학교는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 학교 등 시급성·필요성을 고려해 매월 선정할 방침이다.
최윤홍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우리 교육청은 산업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건강 유지·증진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 사업이 현업근로자들에게 자발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기반을 다지고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직장교육 문화행사 영화 ‘하얼빈’ 단체관람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최윤홍)은 16일 오후 7시 CGV 아시아드에서 교육청 소속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 ‘하얼빈’ 단체관람을 진행했다. 이번 문화행사는 2025년 첫 번째 직장교육으로, ‘하얼빈’ 관람을 통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해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등 공직자로서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은 2023년 2월 한국사 강사 최태성을 시작으로 방송인 이금희, 탁구감독 현정화, 지휘자 금난새,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 각계각층의 명사를 초청해 다양한 형태의 직장교육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하고 있다.
최윤홍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은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쉼 없이 노력고 있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문화행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돌아보며 순국선열을 기리고, 소속 직원들의 소양 함양과 창의적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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