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주요 건의사업 예비비 요청 등 15개 주요 현안 보고
- 김학홍 부지사 "준비지원단 최전선에서 사명감 가지고 최선 다해 달라"
[일요신문] 경북도가 16일 APEC 준비지원단 사무실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 APEC 정상회의' 주요현안 현장 점검회의를 갖고, 도지사 주재 '2025년 신규 전략시책 아이디어 보고회'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3일 이철우 지사 주재로 '2025년 신규 전략시책 아이디어 보고회'가 열린 바 있다.
이번 회의는 그 후속 조치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APEC 최일선 부서를 찾아 당면 현안 청취와 실·국에서 제출한 아이디어 및 접목 할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는 APEC 준비지원단 전 직원이 참석해, 김학홍 행정부지사의 모두발언, 주요 현안 발표, 정상회의 추진 과정의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기획행사과'는 APEC 주요 건의사업 국비(예비비 등) 요청,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1차 고위 관리 회의(SOM1), APEC 정상회의 상황실 운영계획, 정상회의 의료보건 대책, Post APEC 추진 전략에 대해 보고했다.
'운영지원과'는 글로벌 CEO 초청, 인프라 및 시설환경 조성, 숙박시설 조성, 정상회의 참가자 셔틀버스 임차와 수송 용역에 대한 보고를 이어갔고, '의전지원과'의 경우 의전 서비스 전략 마련, 설 특집 APEC 브랜딩 홍보, MZ세대와 함께하는 온라인 마케팅을 현재 당면 현안으로 제시했다.
'대외협력과'는 문화 APEC 추진방안, K-음식문화대전 개최, 시도민과 함께하는 APEC, APEC 2025 KOREA 경주 자원봉사 등을 주요 현안으로 발표했다.
과별 보고가 끝나고, 김학홍 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자유 토론에서는 APEC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과 각 실국별 협조 필요사안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실무를 맡은 주무관들은 "관계 기관과 부서의 지속적인 업무협의와 협력체계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며, "준비단과 실·국이 잘 협력해 행사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학홍 부지사는 "지사님께서 도청 전 행정력을 동원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지원하라고 말씀하셨다"며, "APEC 준비지원단이 APEC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최전선에 있는 만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사의 주인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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