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이 대학발전지원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발전지원금 전달식은 1월 16일 오후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열렸다.
경상국립대 학생처(처장 하재필)에 따르면, 이번 발전지원금 전달은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활성화를 위해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 전달식에는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이 참석했다.
경남농협은 경상국립대와 2017년 5월 농촌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농촌일손돕기와 농촌정화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2024년에 21회 954명이 주말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총봉사 시간은 7521시간으로 참여 대학 중 최대를 기록했다.
권진회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농협과 농가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길년 본부장은 “경상국립대의 제도적 지원과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로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도움이 됐다”며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지역전략산업 연계 차세대원자로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최병근, 이하 ‘LINC 3.0 사업단’) 항공·기계 ICC(기업협업센터)와 방위산업기술융합연구소는 1월 9일과 10일 통영 스탠포드 호텔에서 ‘경남 지역전략산업 연계 차세대원자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상남도,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와 원전 기업 재직자 등 여러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경남 지역의 전략산업인 방산·우주·조선 분야 등과 연관된 차세대원자로 노형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의 최신 차세대원자로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서는 △고온가스로 비발전 활용 및 지역 밀착형 공정열 사업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 원자력의 우주 활용 △해양용 용융염원자로(MSR) 계통 기술 개발 현황 △MSR용 내부식성 다층금속소재 개발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경상국립대 항공·기계 ICC 및 원자력 융복합 교육센터의 김형모 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경남 지역의 전략산업과 연계된 차세대원자로 개발에 산업계와 학계가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미래 원전 시장을 대비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북미권 동계방학 해외 파견 영어연수 운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2024학년도 동계방학을 맞아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북미권 해외 파견 영어연수’를 운영한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처장 오재신)는 영어권 교류대학에서 집중 영어연수를 함으로써 재학생의 영어능력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월 12일부터 4주간 캐나다 토론토메트로폴리탄대학(TMU)에 30명을 파견했고 1월 27일부터 4주간 미국 네바다대학-라스베이거스(UNLV)에 15명을 파견한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12월에는 필리핀 라살아라네타대학에 학부 재학생 53명을 파견한 바 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학생에게 연수비용 전액 상당의 파견지원금을 지급한다.
캐나다 연수생들은 토론토메트로폴리탄대학에서 최적화된 학습을 위한 레벨 테스트를 치르고, 수준별 원어민 수업을 기반으로 한 커리큘럼에 따라 4주간의 연수기간 중 그룹별 수업으로 구성된 영미권 문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개념 이해 및 실용영어 교육을 받게 된다.
나이아가라폭포 투어, 토론토 주요 선진지 방문 등 현지 문화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연수기관인 TMU에서는 현지 담당자와 안전 관리자가 경상국립대와 지속적인 연락 체계를 구축, 학생들이 안전하게 연수에 몰입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재신 대외협력처장은 “우리 경상국립대 학생이 캐나다 교류대학에서 수학하며 의미있는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며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문화를 접함으로써 세계시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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