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공유회 개최…투자유치 활성화 등 3대 목표 6대 추진 전략 발표
우선 글로벌도시국은 시정공유회에서 "인천은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바닷길을 열었고,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하늘길을 열었다"며 "이제 비전인 세계인의 마음길을 여는 제3의 개항으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구현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활성화, 원도심 활성화, 글로벌 브랜드화를 3대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6대 추진 전략과 22개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6대 추진 전략은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 가시화, 미래 전략산업 육성 △글로벌도시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지 위상 확립 △고품격 문화의 매력 도시 조성 △공간혁신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이다.
인천시는 6대 추진 전략을 통해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의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고, 선도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시계획국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7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7대 추진 과제는 △인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반 마련 △불필요한 도시계획 규제의 과감한 정비 △균형 있는 도시개발 실현 △천원주택 제공 등으로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시작 △스마트도시 인천 구현△역사와 문화가 담긴 도로에 명예도로명 지정 등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올해 불필요한 도시계획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고, 균형 있는 도시개발을 위해 2032년까지 총 37개 구역에서 공공 및 민간 도시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혼부부 주거정책인 '아이 플러스 집드림' 사업을 1월부터 본격 시행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80만 평의 송도유원지 일원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복합문화 허브시티로 개발하기 위해 8개 블록별 개발 방향을 담은 '송도유원지 마스터플랜' 구현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특히 '2029 인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과 연계한 스마트도시 건설, 스마트서비스,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올해 단계별로 추진하며, 역사와 문화가 담긴 도로에 명예도로명을 지정해 도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03년 국내 최초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20년이 넘는 동안 눈부시게 이룬 발전을 주요 지표로 설명하며, 글로벌 톱텐 도시로의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경제청은 올해 초일류 국제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랜드마크 건설과 국제학교·글로벌캠퍼스 건립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으로 '글로벌 벤치마크 도시'로 나갈 계획이다. '미래성장 도시'로서 상반기 인스타 III 준공을 기점으로 스타트업 혁신생태계 구축의 제2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동시에 글로벌 초격차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가속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경제자유구역의 확대·지정에 총력을 기울여 인천이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미래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우뚝 서기 위한 행보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 명소화를 위한 제3연륙교 건립을 추진하고,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영종 한상드림아일랜드, 청라 스타필드 등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송도세브란스병원,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표방하는 인천은 이미 글로벌 톱텐 도시로 시동을 걸었다"며 "인천의 도시 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시민행복 체감도를 계속해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
고양시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장기화 조짐
온라인 기사 ( 2024.12.31 14:03 )
-
고양시의회, 시의원 친동생 사업체에 연구용역 발주 논란
온라인 기사 ( 2025.01.08 15:52 )
-
서울아산청라병원 건축 허가 승인…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추진 '탄력'
온라인 기사 ( 2025.01.08 1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