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 경신…3년 연속 2개 앨범 차트인 시킨 유일한 아티스트 기록
1월 15일(현지시간)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집계 매체 루미네이트(Luminate)가 발표한 '2024년 연말 보고서'(2024 Year-End Music Report)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2024년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ATE'(에이트)는 판매량 44만 2000장을 기록해 미국 톱 CD 앨범 세일즈 부문 2위에 등극했다. 이는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로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뒤이은 성적이다.
12월 발매한 SKZHOP HIPTAPE(스키즈합 힙테이프) '合 (HOP)'(합 (합))은 24만 8000장으로 5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발매한 두 장의 앨범을 모두 차트 최상위권에 올리는 동시에 해당 부문에서 3년 연속 2개의 앨범을 차트인 시킨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와 'MAXIDENT'(맥시던트), 2023년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와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로 미국 내 CD 판매량 톱 10을 차지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피지컬 음반과 디지털 판매량을 합산한 미국 톱 앨범즈 부문에서도 'ATE'가 6위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에서 'ATE'로 5연속 1위 진입, '合 (HOP)'으로는 6연속 1위 진입에 성공하고 해당 차트 69년 역사 최초 기록을 쓴 바 있다. 여기에 미국 내 CD 판매량 순위까지 섭렵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이 같은 성과를 디딤돌 삼아 2025년에도 만개한 활약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1월 18일~19일 홍콩 콘서트를 시작으로 '자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를 재개한다. 오는 3월부터는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전 지역에서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펼친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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