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사에 1억대 보너스 편지 확인…투어 스태프들에 총 2800억대 지급도
최근 X(옛 트위터)의 ‘팝 베이스 선데이’ 계정을 통해 공개된 스위프트의 자필 카드에는 “로버트, 미국 ‘에라스 투어’ 일정에서 보여준 당신의 무한한 노력에 감사드린다! 당신이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는 보너스로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를 드린다. 사랑을 담아, 테일러”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날짜는 2월 23일로, 아마도 지난해 초 전달된 선물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스위프트의 이런 통 큰 씀씀이는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었다. 가령 2023년 8월, ‘피플’은 스위프트가 미국 투어를 마친 뒤 스태프들에게 총 5500만 달러(약 800억 원) 이상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런가 하면 TMZ는 스위프트가 장비를 전국으로 운송한 약 50명의 트럭 운전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각각 10만 달러를 선물했다며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로버트가 이들 가운데 한 명인지는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지난 12월 초 ‘페이지 식스’는 스위프트가 무용수, 안무가, 물리치료사, 헤어 및 메이크업 아티스트, 의상 스타일리스트, 밴드 연주자, 기술자, 장비 설치자, 목수, 영상팀, 제작 스태프 및 보조, 트럭 운전사, 케이터링 업체 직원, 굿즈 스태프 및 보안 요원 등에게 총 1억 9700만 달러(약 2800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위프트의 이런 상상을 초월하는 친절은 투어 흥행 성적을 보면 납득이 간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5개 대륙을 돌면서 149회 공연을 펼친 ‘에라스 투어’를 통해 최소 20억 달러(약 2조 9000억 원)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전세계 콘서트 투어 가운데 역대 최고액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 투어 시작 7개월 만에 스위프트는 조만장자 반열에 올라섰다. 출처 ‘페이지식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
“뼈만 남았다” 입방아…아리아나 그란데 반응은?
온라인 기사 ( 2024.11.26 18:32 )
-
스타 등극 시드니 스위니 “심적 부담 심해요”
온라인 기사 ( 2024.12.24 18:32 )
-
‘600만 팔로워’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아이묭, 첫 서울 단독 공연 확정…2025년 4월 이틀간 개최
온라인 기사 ( 2024.12.27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