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독특한 카약이다. 접이식 설계와 혁신적인 조향장치를 갖춰 여유로운 패들링은 물론 낚시 여행에도 적합하다. 폴리에틸렌과 고급 알루미늄 튜빙을 적용해 제작됐으며, 도구 없이 단 몇 초 만에 조립이 가능하다. 손으로 노를 젓거나 심지어 발로 페달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여행용 슈트케이스처럼 접힌다는 것. 대부분의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갈 만큼 부피가 줄어든다. 바퀴도 장착돼 이동 및 보관이 편리하다. 가격은 1386달러(약 203만 원). ★관련사이트: unchartedwatercraft.com
중독성 있는 감촉 ‘오리 쿠션’
땅딸막한 몸매와 뒤뚱뒤뚱 걸음걸이가 매력적인 오리가 쿠션으로 재탄생했다. 하얀 오리를 리얼하게 재현하기 위해 깃털 부분에는 극세사 소재를, 부리는 합피를 사용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감촉이 묘한 중독성이 있다. 마치 말랑한 떡을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자꾸만 손이 간다. 무릎에 살짝 올려두거나 소파 위에 놔둔 모습은 힐링을 선사한다. 그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쿠션이다. 가격은 3900엔(약 3만 6000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youmore/352794.html
메모지로 간단 변신 ‘이면지 커터기’
오래된 달력, 이면지 등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종이들이 있다. 이 제품은 이러한 종이를 순식간에 메모지 크기로 만들어 재활용할 수 있게끔 돕는다. 가위나 칼, 눈금자는 필요 없다. 단지 종이 위에 제품을 올려두고 종이를 잡아당기기만 하면 끝. 깔끔하게 A6 사이즈로 잘린다. 잘린 종이를 모아 그대로 본체 클립에 끼우면 훌륭한 메모장 패드가 된다. 이를테면 커터와 바인더 기능을 결합한 제품인 셈이다. 색상은 블랙과 클리어 두 가지. 가격은 880엔(약 8200원). ★관련사이트: kutsuwa-online.com/?pid=183775866
거대한 유부 속에 폭 ‘유부우동 이불’
“킁킁 어디서 유부 냄새 안 나요?” 한 남성이 이불을 덮고 누워있다. 그런데 이불 모양이 심상치 않다. 마치 큰 유부 조각을 덮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일본 닛신식품이 제작한 이불로, 인기 컵라면 중 하나인 유부우동을 본 따 만들었다고 한다. 통통한 식감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 상품을 촬영한 이미지를 프린트했으며, 충전재는 깃털로 채웠다. 해당 사진이 올라오자 상품화해달라는 요청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시판 제품은 아니며 이벤트 행사로 제공된다. ★관련사이트: donbei.jp/campaign2024
우주 덕후 설레겠네 ‘아폴로 디스키 시계’
영국 스타트업이 우주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만한 시계를 선보였다. 아폴로 우주 프로그램의 핵심 장비였던 ‘디스키(DSKY)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재현했다고 한다. 달 표면에 닐 암스트롱이 첫발을 내딛게 한 컴퓨터가 55년 만에 손목시계로 환생한 것. 군용 등급 세라믹 코팅 처리로 견고하며, 스트랩은 이탈리아산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럽다. 시간과 날짜 설정은 물론 스톱워치, 타이머, 알람 기능과 GPS 내비게이션도 지원한다. 가격은 659파운드(약 117만 원). ★관련사이트: apollo-instruments.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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