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 기간 11개반 5720명으로 구성…종합상황실 운영
-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홍보 분위기 조성과 전국 확산 역량 집중
[일요신문] 경북도가 20일 이철우 지사 주재 설 명절 종합대책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시작으로 설 명절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설 연휴 기간 중 도는 화재구조구급반, 응급의료대책반, 교통수송대책반, 환경관리반 등 11개반 5720명으로 구성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 안전과 행정지원에 신속 대응한다.
설 연휴 안전관리를 위해 관광・숙박시설 점검,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운영, 취약시설 중간점검 등 재난상황 예방을 위한 선제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운영해 나간다.
설 명절 물가안정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명절 성수품의 수급 조절 및 가격안정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설맞이 농․축․수산물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 지역사랑상품권 겨울 집중 할인판매를 통한 소비 촉진 행사로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성수 식품 합동점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단속, 성수 식품 제조·판매업소 식품 안전 검사를 통해 식품 위생 실태 등도 철저히 살핀다.
나눔문화 분위기 조성도 적극 추진하는데,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기부·봉사 캠페인을 시행해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 앞장서며, 1200억 원 규모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안정도 적극 지원한다.
문화행사와 경북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도내 지역박물관에서는 전통놀이체험 등 설 명절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경북 나드리 SNS 이벤트, 설맞이 지역행사 개최, 경북관광 홍보관 운영 등으로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마지막으로 도는 국가적 행사인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범도민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 연휴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도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터미널, KTX역, 주요 관광지 등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광판 홍보영상 송출 등으로 전 국민 홍보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전국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이철우 지사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는 변화와 성장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도정 혁신을 통해 '멈추지 않는 도전, 희망의 경북시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설 연휴 대비 의료분야 비상대응체계 강화
- 2주간 '설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지정…의료공백 해소 총력
- 응급의료기관 37곳, 병․의원 1512곳, 약국 942곳, 발열클리닉 3곳, 협력병원 6곳
-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 고위험 산모·신생아 이송치료 위한 대구시 상급종합병원 협력
경북도는 설 연휴 기간 전후인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을 '설 연휴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도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설 연휴 응급의료 및 감염병 비상 대응 대책'으로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 △권역별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 △감염병 대응 비상 체계 유지 △시군별 응급진료상황실 운영 등을 마련했다.
먼저, 2주간 도내 응급의료기관 37곳과 지방의료원 3곳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강화하고, 중증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신속한 이송 체계를 확보한다.
특히 응급의료기관별 전담 책임관을 지정, 일일 보고 체계를 운영하고, 모니터링해 특이 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
아울러, 외래진료 공백 해소와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최대치로 확보 운영한다. 올 설은 지난해보다 더 지정해 병의원 1512곳, 약국 942곳을 운영하고, 최근 호흡기질환 증가에 따른 발열클리닉 3곳과 협력병원 6곳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발열클리닉 및 협력병원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상담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도 및 시·군 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스마트폰 앱 활용, 보건복지부 누리집, 보건소 누리집, 포털사이트 내 '명절 병원/약국', '연휴 병원/약국', '문 여는 병원/약국' 등을 이용하면 된다.
소아 진료를 위해서는 아동병원 등에 대해 야간·휴일 최대한 운영을 독려하고, 동서남북 권역별((동부) 포항성모병원, (서부) 동국대경주병원, (남부) 순천향대구미병원, (북부) 안동병원)로 24시간 소아응급실을 운영한다.
특히 중증소아환자 발생 대비 경북대어린이병원(대구경북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명절 기간 고위험 산모·신생아 이송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대구시의 상급종합병원 등 6개 의료기관(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과 협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재난 발생 대비, 24시간 재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재난 거점병원 출동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대응 비상 체계를 유지한다.
설 연휴 기간 가족 간 모임, 해외여행 등으로 감염병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비상 방역대책반도 운영하고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감염취약시설 집중관리와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합동 전담 대응 기구를 구성·운영하며, 코로나19 백신접종 독려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로 감염병 발생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같은 기본 예방수칙을 각별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하며, "설 연휴 의료분야 비상대응체계 강화로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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