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설 명절 소외 이웃이 없도록 위문 활동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2만700세대,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유족 3,800명, 사회복지시설(40곳) 이용자 1,383명이며 총 12억5,400만원을 지원한다.
홍태용 시장은 이날 한림면 장애인거주시설인 도림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시설 여건을 파악하고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과거 시설 촉탁의로 활동했던 경험을 되살려 시설 거주자 건강상담을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경원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들도 오는 24일까지 사회복지시설, 독립유공자 유족, 저소득층 세대를 위문한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의 관심과 정성이 전해져 훈훈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 조성을 위해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간부회의 개최
김해시는 21일 장유3동행정복지센터에서 홍태용 시장 주재로 찾아가는 간부회의와 시민과의 만남을 개최했다.이는 내달 25일까지 19개 읍면동을 찾아가는 홍 시장의 소통 행정의 하나로 읍면동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점검, 실질적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시장은 주민대표들과 차담회를 갖고 지역의 주요 문제를 공유했다. 간부회의에서는 장유3동 관련 주요 안건과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장유3동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홍태용 시장은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김해가 대전환의 시작점에 서 있다”며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글로컬시티 김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김해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력이 된다”며 “오늘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수로왕릉 미디어아트 보러 오세요” 가락영상관 실감형 콘텐츠 상영
김해시는 수로왕릉 내 가락영상관에서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아트와 실감형 콘텐츠를 상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고고(古GO)가야 서비스의 하나로 운영 중인 고고가야 체험존에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가락영상관은 김해만의 색깔을 입힌 3개의 콘텐츠로 구성했다.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게시간(12~13시)을 제외하고 1일 총 12회(매시 정각, 30분에 시작) 상영한다.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는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과거를 배경으로 스마트하게 가야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사업으로 전시 공간 전체를 작품으로 하는 체감형 관광 콘텐츠를 확장 구축해 몰입감과 환상적 경험을 선사한다.
콘텐츠별로 보면 먼저 김해의 자연(봄 신어산, 여름 장유대청계곡, 가을 화포천습지 생태공원, 겨울 김해천문대)을 모티브로 사계를 연출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상호작용(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있고 두 번째 문화강국을 이룬 찬란한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제작한 영상이 있다. 마지막으로 수로왕릉 전경과 건축물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미디어아트 영상이 있다.
시 관계자는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 콘텐츠 고도화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감각적인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어 수로왕릉 방문객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 속속 개소
김해시와 인제대학교는 지난 20일 오후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 내 디케이락㈜ 본사에서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전민현 인제대 총장, 노은식 디케이락㈜ 회장, 박성연 김해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글로컬대학의 올시티캠퍼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현장교육과 산학연 공동연구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12월 자동차부품업체 ㈜대흥알앤티 현장캠퍼스 개소에 이은 두 번째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다. 현장캠퍼스는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키워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의 장이자 산학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혁신 공간으로 활용된다.
산업용 피팅 밸브 제조사인 디케이락㈜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온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면서 김해시가 첨단 제조업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디케이락㈜ 노은식 회장은 “디케이락 현장캠퍼스는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으로서 지역 청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민현 총장은 “대학에서 현장 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연 김해시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들이 다양한 유형의 현장캠퍼스에서 김해 강소기업들의 글로벌 기업로서 활약상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이자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김해시도 다양한 형태의 산학 협력으로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글로컬대학 선정 이전부터 산학 협력을 통한 실무중심 교육을 위해 스마트의약품 공동물류센터, ㈜공감오래콘텐츠 등과 협약을 맺어 현장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해시는 앞으로 바이오헬스, 스마트물류, 미래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기반구축시설들이 준공하거나 운영되는 시기에 맞춰 현장캠퍼스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혁신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김해시] 아름다운가게 나눔보따리 전달 외
온라인 기사 ( 2025.01.20 17:14 )
-
[김해시] 홍태용 시장, 장애인거주시설 찾아 위로 외
온라인 기사 ( 2025.01.21 18:12 )
-
[부산시] 설 명절 민생 안정에 총력…7대 분야 79개 대책 가동 외
온라인 기사 ( 2025.01.21 1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