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상설전시관 특별해설 프로그램 ‘빙글빙글 속도의 비밀’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특별해설 프로그램은 전시물과 관련된 과학 원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전시 이해도를 높이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5일부터 30일까지 민솔놀이 체험행사 ‘2025 설날엔 사(巳)이포트’를 1층 꿈나래동산 일대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민속놀이 미션 △가족대항전 윷놀이 게임 △소망굿즈 만들기 △가족시네마 △인터렉티브 체험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민속놀이 미션 ‘내가 민속놀이 대장’에서는 투호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사방치기, 비석치기, 윷놀이 등을 자율체험 후 스탬프를 완성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특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오징어게임2 속 전통 민속놀이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족시네마 ‘사이무비’에서는 하루 두 차례 영화 ‘업(UP)’과 ‘토이스토리’를 무료로 상영하며 이 외에도 바닥을 밟으며 게임을 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체험과 새해 소망을 담은 포토존도 운영한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과학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과학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대표전시관인 영유아 과학놀이터 ‘새싹누리관’을 전면 리뉴얼하고 18일 재개관했다. 신규 새싹누리관은 ‘우주 탐사’를 주제로 지구, 달, 화성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에서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고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갈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구성됐으며 재개관 첫 주말에만 전 회차 매진으로 2,400명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