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준비기획단, ‘SOM1 행사지원 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 수송·숙박·의료 분야 철저 준비로 정상회의 첫 단계…"SOM1 행사 성공적으로 치르겠다"
[일요신문]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이 24일 준비지원단 대회의실에서 APEC 정상회의 SOM1 행사지원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원단은 다음달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SOM1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회의에 집중하고 경북-경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빈틈없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APEC준비지원단은 주요 수송 거점을 김해국제공항, 경주역으로 지정하고 수송 거점과 회의장, 숙소를 원활히 연결할 수 있는 교통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셔틀버스 탑승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회의 시작과 종료 시간대에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해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고, 회의가 진행 중일 때는 차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여유 차량을 이용해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인 황리단길과 교촌마을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의 이동도 적극 지원한다.
특히 보문단지 내 5개 호텔을 SOM1 행사 공식 숙박시설로 선정하고, 호텔에 참가자를 위해 공무원과 전문 안내 인력, 자원봉사자들이 있는 전용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통역, 교통 안내, 관광지 소개, 공식 추천 식당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참가자를 위해 신속한 응급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이를 위해 회의장 내 의무실을 설치해 의료진을 배치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전담 협력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체계를 구축했다.
의무실에는 외국인 환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과 함께 회의장 주변에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소방 구급차를 24시간 배치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SOM1 회의가 열리는 화백컨벤션센터에서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회의 기간에 팝업스토어 편의점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 열리는 APEC 행사는 경북과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릴 기회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상회의 성공 개최의 첫 단계인 SOM1 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참가자들이 경주를 내집처럼 편안하고 안락하게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준비지원단은 경북-경주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회의가 열리는 화백컨벤션센터 내외부에 경북-경주를 알리는 홍보관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컬처관, K-뷰티관을 운영하고, 조선회화를 주제로 하는 스틸아트 전시관, 천년고도의 신라왕경 모습을 첨단기술로 보여줄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 콘텐츠도 준비중이다.
또한 최첨단 로봇을 배치해 회의일정과 주변시설 안내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의 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경주를 대표하는 인기 공연과 농악, 연날리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 월지, 첨성대, 황리단길 등을 방문할 수 있는 관광코스뿐만 아니라 자연생태, 산업시찰 등 테마별 관광코스도 운영해 경북과 경주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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