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선수단 내 부상자 10명, 벤치엔 8명 뿐
토트넘은 24일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 고리를 끊었다. 리그에서 아스널과 에버튼에 연달아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리그 순위도 15위까지 떨어졌다.
반면 유로파리그에서는 순조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 6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없이 16강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도 오랜만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감각을 조율했다.
하지만 또 다시 절망적인 부상 소식이 나왔다.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서 빠지던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가 6주 가량 결장한다는 보도가 이어진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독 부상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 대상이 핵심 전력이기에 더욱 뼈아프다. 1군 선수단 중 10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에 이번 호펜하임전에서는 벤치에 8명의 선수만이 앉았다. 그마저도 대부분 아카데미 소속 어린 선수들이었다.
길레르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펜, 데스티니 우도기,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 사르, 브레넌 존슨 등 하나같이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최근 히샬리송이 그라운드로 복귀하며 한 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기존 주전 원톱인 솔랑키가 쓰러졌다. 손흥민에게 더 무거운 짐이 놓이게 됐다.
다가오는 일정도 토트넘으로선 달갑지 않다. 오는 2월부터 브렌트포드, 리버풀, 아스톤 빌라 등 까다로운 상대를 차례로 만난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당장의 일정은 한 숨을 돌릴만한 상대다. 오는 24일 리그 경기에서 강등권에 놓인 레스터 시티를 만난다. 이후 31일 유로파리그 경기는 스위덴 리그의 엘프스보리를 만난다. 빡빡한 일정은 벅차지만 연이어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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