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정종복 군수가 23일 기장시장 일원을 찾아 시장상인과 소통하며 물가안정 등 민생현장 점검에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정 군수는 기장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명절 성수품 물가를 살피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고충을 청취했다.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도 시장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 지를 헤아리며, 기장시장이 전국 최고 품질의 상품과 인정이 넘치는 곳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난해부터 기장시장 일원이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포가 늘었다”며 “이번 설에는 많은 분들께서 기장시장을 방문하셔서, 기장군의 청정 농수산물은 물론 온누리상품권 혜택까지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장시장 일원 상권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려운 시기 상인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기장시장 일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군은 상권활성화 5개년 전략을 수립 등 상권활성화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올해 2월 상권활성화 사업 공모 신청을 하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전통시장 시설개선사업에 예산 3억 5천여 만원을 확보해 건축물 보수·보강, 전기설비 교체, 정수설비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설 명절을 대비해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 분야 점검을 완료하는 등 전통시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데르센마을 및 동화마을 개관식 개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4일 기장도예촌에서 ‘안데르센마을 및 동화마을’과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하 안데르센 이야기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기장군의회 박홍복 의장 및 의원, 이승우 부산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데르센마을 및 동화마을’은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놀이·체험·학습·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미 운영 중인 안데르센 극장과 함께 이번에 △안데르센 이야기관 △음악분수 △새싹광장 △동화놀이터 등이 신규 조성되면서, 안데르센 동화를 테마로 하는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 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안데르센 이야기관은 총사업비 22억, 면적 1,709.26㎡ 규모로 독서와 놀이,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체험 등으로 구성된 신개념 놀이터다. 지하 1층에는 △실감형 체험존인 ‘눈의 여왕 신비의성’ △야외중정으로 조성된 ‘엄지공주의 비밀정원’ △놀이시설인 ‘인어공주의 보물섬’ 등이 들어서며, 지상 1층에는 △벌거벗은 임금님의 초대 △미운오리의 여정 △나이팅게일 음악마당 △안데르센 라이브러리 등 디지털 교육과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동화마을은 5,872㎡의 부지에 △이다의 꿈 △게르다의 용기 △아기오리의 모험 △인어공주의 사랑 등 안데르센 동화와 결합된 모험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실외 놀이터로 구성됐다. 안데르센마을 및 동화마을은 2025년 2월 4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 또는 공원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안데르센마을 및 동화마을’이 어린이들에게 창의적 놀이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즐거운 배움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놀이문화체험 시설로써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 연휴 맞아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환자 수 증가세에 따라 군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발생했으며 더불어 코로나19 입원환자까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코로나19 백신 또한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면역을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접종 시 예방 효과가 충분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에는 많은 사람이 이동하고 만나는 등 집단활동이 활발해져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미리 접종을 받으시기를 적극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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