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의 공식 명칭은 '도미니카공화국 ICT기반 국립공원 기후변화 모니터링 역량 고도화 사업'으로 공단은 코이카와 자문기관(PMC)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600만불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단은 PMC로써 사업기획 컨설팅, 사업종합관리 및 기술자문 등 역할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립공원공단은 국제개발협력센터 조직을 신설했으며 도미니카공화국 환경자원부(MMARN) 본관 건물과 코투바나마 국립공원 내에 사무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대상지는 바예누에보 국립공원과 코투바나마 국립공원이다. 바예누에보 국립공원은 산악형 보호지역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 산불에 취약한 특징이 있다. 코투바나마 국립공원은 멸종위기종인 매부리바다거북과 매너티, 맹그로브 등 기후변화에 민감한 주요 생물종의 보존이 중요한 지역이다.
공단은 ICT기반의 과학적 공원관리를 통해 생물종 조사정보를 위치기반으로 수집·관리하는 자연자원관리시스템과,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재난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의 두 대표 국립공원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환경자원부 공무원들을 위한 한국 초청연수, 파크레인저와 자원활동가들을 위한 현지 역량강화 연수, 기후변화 및 생태계를 주제로 한 공동연구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의 본격화에 앞서, 지난 7일 도미니카공화국 환경자원부에서는 사업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열 주도미니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 파이노 환경자원부 장관, 올라야 경제기획개발부 차관, 카를로스 보호지역 차관, 외교부 양자협력국장, 변숙진 코이카 도미니카공화국 사무소장을 비롯하여 국립공원공단 대표단 등 한-도미니카공화국 협력국의 고위직이 대거 참석했다.
파이노 환경부장관은 “이번 사업이 도미니카공화국 환경부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며,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이상열 주도미니카공화국 대사는 “국립공원공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을 전수하고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양국 간 기후변화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변숙진 코이카 도미니카공화국사무소 소장은 “국립공원공단의 PMC 참여를 통해 사업의 성공적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 측은 현장에 참석한 대표단을 통해 주대영 이사장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단의 첫 ODA 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