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검색 및 급상승 부문 1위는 윤봉길 의사를 문중 할아버지라고 언급한 윤창중 대통령 당선인 수석대변인에게 돌아갔다. 윤 대변인은 지난 25일 수석대변인을 맡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윤봉길 의사가 내 문중의 할아버지다. 윤 의사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때 첫 번째 인선을 거절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는 “윤 대변인은 윤 의사의 8촌 이내 친족이 아니다”라며 발언에 불쾌한 반응을 드러냈다.
암 투병하다 끝내 세상을 떠난 이두환 선수가 스포츠선수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24세인 이두환은 2011년 11월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지만 뼈암인 대퇴골두육종 진단을 받고 서울 원자력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1일 병세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 이두환과 각별한 우정을 나눴던 2006년 청소년대표멤버들은 사흘 내내 빈소를 지키며 친구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낙마사고로 수술을 받은 최수종이 배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최수종은 지난 26일 KBS1 <대왕의 꿈> 세트장 빙판길에서 말과 부딪혀 오른쪽 어깨뼈와 왼손등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바로 병원으로 후송된 최수종은 지난 27일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농구선수 유병재와 결별한 신지가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신지의 소속사 측은 지난 27일 “신지와 유병재가 여느 커플처럼 성격차이로 고민해오다 최근 헤어지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주변의 높은 관심으로 결별설이 불거질 때마다 두 사람이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은 것도 결별의 이유”라고 전했다.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특위 위원으로 임명된 박칼린 뮤지컬 감독이 방송인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박칼린은 지난 27일 발표된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인선 발표에서 청년특위 위원으로 발탁됐다. 박칼린이 인수위 청년특위 위원으로 발탁된 데는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격 합창단’ 시즌10에서 지휘를 맡으며 보여준 리더십과 대중 스타로서 젊은 층에 호감도가 높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2012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신동엽이 예능인 부문 1위에 랭크됐다. 신동엽은 지난 22일 열린 ‘2012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신동엽은 수상 직후 “10년 전 1회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지금은 1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박기춘 의원이 정치인부문 1위를 차지했다. 박 의원은 지난 28일 민주당 의원 1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신계륜 의원을 제치고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박 의원은 당선 직후 “민주당을 뼛속까지 바꿔나가겠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국민의 마음에 씨앗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