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경북도, 국산목재협동조합 등 7개 기관 협력
[일요신문] 경북 초대형 산불피해지 피해목이 공공 목조건축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경북도를 휩쓴 초대형 산불로 인해 대규모 산림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도와 산림청, 영양군, 경기 광주시, 충북 충주시, 충북 제천시, 국산목재협동조합, 목재문화진흥회 간 산불 피해목을 건축재로 활용,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산불로 쓰러지거나 고사한 피해목을 자원화해 건축재로 활용해,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이고 활용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르면 산불 피해목 중에 건축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나무는 산림청·경북도·영양군의 협업으로 수집되며, 국산목재협동조합이 이를 가공해 목재 품질을 관리하고 건축용 자재로 생산한다.
이렇게 가공된 목재는 서울 국립목재문화체험장, 경기 광주시 목재교육종합센터, 충북 충주시 목재문화관, 충북 제천시 월악산 관광안내센터 등 참여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 목조건축물에 사용된다.
민·관은 이와 관련해 실무협의회를 통해 실행 방안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한 상태인 것.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공공건축물에 산불 피해목을 활용함으로 국산 목재 수요를 늘리는 동시에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며, "산불 피해목을 건축재로 활용하는 등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포항시에 조성 중인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가 2026년 준공되면 경북지역 산불 피해목을 추가로 가공해 건축자재 등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하고, 그 활용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