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은 최 소장에 대해 “각종 저술을 통해 체계적인 인사 시스템의 필요성을 국민께 알리는 데 기여했다”며 “공공과 민간에서 축적한 인사‧조직관리 경험을 활용해 국민을 위해 유능하고 충직하게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956년생인 최 소장은 한국은행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인사조직개혁팀장을 지냈다. 이후 삼일GHRS 대표이사, 교보생명보험 인사조직 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해왔다. 최 소장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멤버였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외삼촌이기도 하다.

최 소장은 페이스북에서 “인사청문회에 나선 국회의원들이 조선시대의 사고 수준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했다”며 “왜 후보자의 도덕성을 검증하는가, 직무수행능력을 검증해야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인사청문회장에서 천연덕스럽게 공직후보자 도덕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이렇게 멍청한 인간들이 국회의원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소장은 “우리는 성직자를 선발하는 게 아니다. 그 직무를 수행할 능력과 자질이 있는지를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 검증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으니까 꼬투리를 잡기 위해 그 부인이나 자녀의 도덕성까지 검증하고 있다”며 “미친 나라가 아닐 수 없다. 사생활을 들춰내 공격하는 더럽고 비열한 도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지난 4월 1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선 이재명 당시 대통령 예비후보와 방송인 김어준 씨를 천재라고 극찬했다. 최 소장은 “이재명은 기존의 해법을 따르지 않는다. 새로운 문법을 창조한다”며 “성남시장 시절 청년배당, 무상교복 정책, 경기도지사로서 기본소득 실험과 공공의료 확대는 기존 정치 한계를 돌파하려는 창조적 도전이었다”고 평했다.
또 최 소장은 “김어준은 세상의 문법을 누구보다 빠르게 이해한 사람이다. 그는 방송, 언론, 정치 담론의 복잡한 구조를 꿰뚫고 그 틀 안에서 모순을 찾아내고 이를 대중 언어로 풀어내는 데 능했다”며 “시스템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특화된 영재성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2019년 조국 사태 국면에서도 김어준 씨를 극찬했다. 최 소장은 2019년 9월 10일 페이스북 글에서 “수백수천 명의 언론인들이 김어준 한 사람보다 못하다는 게 확실해졌다”며 “한국의 언론이 이렇게까지 추락했다. X신 같은 놈들, 언론계를 갈아엎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소장은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2021년 9월 16일 출연해 ‘성취예측모형’에 따른 역량진단 결과라면서 “이재명은 지금까지 어떤 고위공직자들보다 더 탁월한 역량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소장은 “이재명은 불공정, 불법, 부조리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향으로 태어났다. 불공정을 바로잡기 위해 이재명은 더 큰 권한을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자기가 더 큰 권한을 가지고 출세하려는 게 아니라 부정부패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