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개장·신규 시설 도입…가족 피서지 '각광'
- 이용객 만족도 92.5%, 내년 시즌 더 업그레이드 예고
[일요신문] '2025 구미시 낙동강 워터파크'가 지역을 넘어 경북권 대표 피서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운영 기간 동안 전체 방문객 2만 3721명 가운데 약 15%인 3500명이 관외자였으며, 이는 지난해 2591명 대비 뚜렷한 증가세다. 시는 단순한 지역 휴양지를 넘어 관광객이 찾는 여름 명소로 발돋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폭염이 집중된 8월 1~10일 야간개장을 병행해 무더위를 피해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워터파크 이용객 200명을 대상해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2.5%(185명)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자녀와 함께한 부모들의 호응이 특히 높았다.
시설·프로그램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기존의 물썰매(90m), 북극곰 슬라이드, 조립식 수영장(3곳), 유수풀, 에어풀(4곳), 워터바스켓 등 인기 시설에 더해 워터캐논(물대포)과 회전썰매가 새롭게 도입됐다.
또 주말마다 진행된 마술쇼, 풍선쇼, 버블쇼 등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가족형 피서지'라는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다.
구미시는 이번 시즌 운영 결과와 현장 피드백을 토대로 시설 개선과 콘텐츠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안전관리와 편의성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제고에도 무게를 둘 방침이다.
김장호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더 길고 시원한 여름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낙동강 워터파크를 구미 대표 관광명소로 도약시키겠다"고 전했다.
# 농촌 삶의 질 해법 모색…구미시 농촌복지 컨퍼런스 열려
- 아동 놀이권·노년 돌봄환경 등 10개 주제 집중 토론
- 현장 목소리로 정책 대안과 협력 모델 발굴
-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 사회공헌 인식 확산 앞장
구미시는 지난 28일 선산읍행정복지센터에서 농촌 지역의 복지와 생활환경 불균형 해소를 위한 컨퍼런스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센터장 김휘연)가 주관했으며, 복지·일자리·돌봄·생활편의·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와 시민, 행정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농촌에서의 삶, 지역사회가 함께 할 일은?'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아동의 기본권인 '놀 권리' 보장이 미흡한 현실이 지적됐다. 마을 기반 놀이공간 확충과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
농촌 노년층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졌는데, 교통 불편, 식생활·건강관리의 어려움 등 일상 전반의 인프라 부족이 공유됐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중심 돌봄 연계 체계와 이동 지원 서비스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발표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문제를 실무자와 시민이 함께 논의하며 실질적 정책 제안과 협력 모델을 도출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농촌의 위기는 인구 감소나 고령화에만 있지 않다. 일상생활의 불편과 돌봄 공백, 사회적 고립이 서로 얽히며 복합적 문제를 낳고 있다"며, "이번 논의가 현장 시각에서 문제를 다시 바라보고 협업을 통한 해결책을 찾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미시-정보통신업계, 현안 해결 머리 맞댔다
- 통신공사협회와 현압 간담회 열고 지역 정보통신산업 발전 방향 모색
- 정보통신 설비 유지보수·관리 제도 시행 안내
구미시는 지난 27일 시청에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구·경북도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정보통신공사업 현안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자리에는 지역 통신공사업체(중부협의회) 대표 등 25명이 함깨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역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와 지역업체 입찰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며 제도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건의 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정보통신시설 유지보수·관리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보통신공사 분야는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시티 구축의 핵심 인프라 산업"이라며, "구미시와 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정보통신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구미시, 심뇌혈관질환 예방 위해 '레드서클 캠페인' 전개
- 9월 1~7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맞아 건강관리 참여 독려
- 20대부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무료 검사 및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구미시는 2025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7일)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20대부터 시작하는 혈압·혈압·콜레스테롤 관리'라는 메시지를 내세워 조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집중 홍보기간 동안 보건소 내 '레드서클 존(Zone)'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무료 검사와 건강 상담이 이뤄지며, 찾아가는 통합 홍보관과 건강 강좌도 마련된다.
또한 경도청, 경북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 경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경북금연지원센터가 함께해 SK실트론 임직원 800여 명을 대상해 건강체험 부스와 금연·식생활 퀴즈를 진행하는 합동 캠페인도 마련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레드서클 걷기 챌린지'와 혈압·혈당 인증 이벤트도 준비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 활동으로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임명섭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이지만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이 자신의 혈관 건강을 점검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을 강화하고,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