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에스투더블유는 앞선 상장 시도에서 건수 기준 11%, 수량 기준 10.1%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에스투더블유가 현재의 제도 수준까지 비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전반적으로는 흥행에 성공했다. 에스투더블유는 직전에 실시했던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참여 건수 2463건을 기록했다. 참여 물량 기준 99.98%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고, 경쟁률은 1225:1로 집계됐다.
에스투더블유는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 입성을 노리는 회사다.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 평가위원회와 한국평가데이터(KoDATA)로부터 받은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에스투더블유는 딥다크웹과 텔레그램 등에서 출발한 도메인 특화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국가안보 및 기업 정보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 △공공·정부 기관용 사이버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 △기업·기관용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QUAXAR)’ 등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최적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매출은 2022년 41억 원, 2023년 61억 원, 지난해 96억 원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 반기 기준으로는 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2022년 62억 원, 2023년 56억 원, 지난해 44억 원으로 감소 추세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2022년 99억 원, 2023년 125억 원, 지난해 141억 원으로 늘었다.
에스투더블유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코스닥 상장 후 1년 이내에 일본 현지 법인 또는 지사 설립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보안 및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공모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에스투더블유는 1만 1400원에서 1만 3200원 사이로 공모가를 희망하고 있다. 유통물량은 31.07%로, 희망 공모가액 최상단 기준 유통금액은 434억 원으로 예상된다. 만약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흥행해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30% 이상으로 끌어낸다면 유통물량은 더 줄어들 수 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은 오는 10~11일로 예정돼 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