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공항노동자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1일 오후 2시 김포공항 국내선 3번 출구 인근에서 ‘전국공항노동자 총파업대회’를 열며, 개천절과 추석 연휴를 포함해 요구사항이 수용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은 공항 자회사 소속으로 인천, 김포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활주로와 청사 유지보수, 소방, 전기설비, 주차 등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은 3조 2교대 근무 체계의 4조 2교대 전환과 인력 충원, 자회사 직원에 대한 불이익 개선 등을 요구하며 9월 19일 하루 '경고 파업'을 한 바 있다.
공항 노동자들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면서 최장 열흘에 걸친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을 맞이할 전국 15개 공항에도 비상이 걸렸다.
9월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526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파업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실시간 상황관리를 강화해 필수유지업무 인원과 자회사의 대체인력을 투입해 정상적으로 공항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출국장 엑스레이 검색 장비를 확충하고 보안 검색 인원을 증원하며, 출국장 운영 시간을 기존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로 앞당긴다. 아울러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 주차장 1300면을 추가 확보하고 심야 노선버스 운영도 확대한다.
하지만 공항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을 우려해 공사 측은 여객들에게 비행기 탑승 3시간 전 공항 도착을 권고하고 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