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결국 약혼자 제이슨 트래윅과 결국 파혼했다.
11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지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제이슨 트래윅이 1년간 이어온 관계를 정리하기로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스피어스 대변인 제프 레이먼드는 “두 사람은 이미 성숙한 어른이다. 연인이 아닌 친구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피어스 역시 “나는 항상 트래윅을 존경할 것이다. 우리는 좋은 친구로 남을 것”이라며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2009년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11년 12월 약혼을 발표했다. 트래윅은 당시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스피어스의 생일 파티에서 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로 청혼을 했고 스피어스는 이를 받아 들였다.
청혼을 받은 직후 스피어스는 트위터에 “제이슨에게 오랫동안 기다려온 선물을 받았다. 흥분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두 사람의 불화설이 떠돌았다. 당시 외신은 “트래윅은 아이를 원하지만 스피어스는 생각이 달라 이 문제로 두 사람이 자주 다투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