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서밋은 부산시와 TPO, 부산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국제행사로 오는 29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 등 해운대 일원에서 ‘로컬 투어리즘과 문화: 혁신과 협력’이란 주제 아래 14개국 22개 도시 관계자와 국제기구, 학계, 관광산업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관광 협력과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홍태용 시장은 개막식에 참가한 각국 참가자들에게 “김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가야고분군과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게 한 화포천 습지를 보유한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관광모델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7년 제13차 TPO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 관광도시 간 협력의 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해운대 구남로 일원에서 열린 ‘2025 글로벌 관광로드쇼’에도 관광두레와 함께 참가해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방문객을 대상으로 김해 관광홍보관을 운영했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가야테마파크, 와인동굴, 봉리단길 로컬관광지 등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토더기 캐릭터 포토존, 가야금 DIY 체험,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한 김해관광 매력 홍보로 큰 호응을 얻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서밋과 로드쇼 참여를 통해 김해가 TPO 총회 개최도시로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 관광도시와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다”며 “글로벌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I 스마트 물관리 본격화 ‘누수 제로 도시’ 실현

상수도 관망에 설치된 유량·수압·수질 데이터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누수, 압력 변화, 수질 이상 등을 자동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는 누수 의심 구간 자동 탐지, 수질 이상 조기 경보, 야간 유량 패턴 기반 누수 분석 등 지능형 상수도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유량계, 가압장, 배수지 등의 원격감시제어설비를 개선하고 스마트계량기, 수질계측기 등 IoT 기반 장비를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써 사업 대상지 유수율(수익 발생 수량 비율)이 사업 초기 대비 크게 향상되며 누수 민원과 단수 사고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최근 환경부 주관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376억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75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으로 시는 내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부원·불암·칠산서부·생림 지역을 중심으로 총 74.3km 노후 관망을 정비한다.
누수탐사와 복구공사로 유수율을 평균 85%까지 끌어올리고, 연간 약 300만t의 누수를 줄여 4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AI 기반 스마트관망 기술 고도화, 블록화 정비, 누수 예측 및 자동 진단 기술 도입, 수질·압력 시스템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한다.
김종호 수도과장은 “스마트 관망관리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단순한 관 교체를 넘어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물관리 도시로 전환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노후 관망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외동사거리 혼잡교차로 개선사업 본격 추진

이번 개선사업은 내외동에서 주촌 방면 175m 구간 도로의 가·감속차로 추가 설치로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9억 1,000만 원이며 김해시는 지난 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3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실시설계는 6월 마무리했으며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한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으로 외동사거리 일대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내외동~주촌 신도시 방면 신호대기 시간 단축으로 차량 통행속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도시 성장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외동사거리 개선사업뿐 아니라 내외신도시 진입로 확장, 주촌산단 우회도로 개설, 지능형 신호체계 구축 등 중장기 도로 개선 계획을 추진 중으로 사업 완료 시 외동사거리 일대 정체 해소와 도심 접근성 향상으로 시민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교통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30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개최

먼저 축제 공간을 박물관과 클레이아크 부지 전반으로 확대해 관람 동선을 보다 여유롭게 하고 임시주차장 확보, 셔틀버스 운행으로 주차 편의를 개선했다. 대기시간이 길어 불편했던 체험부스에는 QR 대기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해졌으며, AR 기반 ‘토더기 스탬프 투어’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축제 3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개막식에서 축제의 숨은 주역인 도예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사기장(沙器匠) 퍼레이드 행진’과 공로패 수여식이 열리고, 축제 30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된다. 미스트롯2 출신 가수 방수정이 축하공연도 펼치며 개막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전시 프로그램은 30주년 기념 영상 기억관과 세종대왕자(子) 태(胎)항아리 특별전시, 분청도자기 특별전시를 비롯해 제16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과 제17회 경남찻사발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함으로써 국내 도예 예술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조선유랑극단의 퍼포먼스, 삑삑이 공연, ‘분청어게인’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도자문화의 흥미를 더할 수 있게 다양하게 구성됐다. ‘태항아리 만들기 체험’, ‘전통가마 소떡소떡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특히 ‘가족도자기 만들기 대회’와 ‘가족 흙높이쌓기 대회’는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전통 계승형 프로그램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도자기 발걸음 산책 & 사운드 테라피’, ‘나도 김해 도공’ 도공 자격증 인생네컷 포토부스 등 이색 체험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협업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지정을 추진 중인 포항시의 물회 시식 행사, 김해·진주·이천 등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 공예품 전시, 문화도시센터의 핸드메이드페스타, 그리고 월드바리스타챔피언 로스터리 브랜드(모모스·에어리커피)와 김해 청년 도예작가의 협업 매장 운영 및 커피 시음회 등 다양한 교류 행사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의 대중적 매력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처음 시도한 (사)김해도예협회와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의 공동주관 체계가 본격적으로 정착되면서, 축제 운영의 전문성과 내실이 강화되고 안정적인 협력 기반도 마련됐다.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이 구축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제30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전통 도자문화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요소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시민과 도예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특히 30주년을 기념해 도예인이 주인공이 되는 개막식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이 오셔서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