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28일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매년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자 중앙부처와 시·도, 시·구·군 및 공공기관 등 전국 335개 기관에서 연 1회 실시된다.

훈련에는 대구시와 달성군, 대구경찰청, 대구소방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대한적십자사, 국민체험단, DGIST 교직원 및 학생 등 16개 기관과 단체, 지역 주민 등 280여 명이 참여해 민관 협업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현장훈련은 달성군 현풍읍에 위치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실시됐으며, 동원 인력 182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 추가 피해 방지 조치, 주민 대피 등 실제 화재 상황을 방불케 하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대구시는 현장훈련과 함께 △재난상황 접수 및 전파 △신속한 초동대응 △상황판단 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운영 등 재난대응체계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며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는 대응책 마련에 힘썼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는 고온건조한 기후와 특·광역시 중 가장 넓은 산림면적을 갖고 있어 도심형 산불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지난 4월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통해 도심형 산불의 위험성과 위력을 생생히 경험한 만큼, 대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2025 산학연 협력 엑스포' 29일 개막
- 29~31일 엑스코서 전국 357개 대학·기관 산학연협력 우수 성과 소개
대구시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오는 29~31일 엑스코 서관 전시장에서 '2025 산학연협력 엑스포'를 연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산학연 협력 성과를 전시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시와 교육부, 과기부의 산학연 협력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성장관에서는 ‘5극 3특’ 초광역권별 우수 혁신 성과와 주요 성장 산업을 다룬다. 신산업관에서는 AI, 기후·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산학 협력 성과를 선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RISE 초광역 협업기반 조성 매칭데이',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 '창업교육 튜토리얼', '링크루트+' 프로그램과 함께, 대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치는 '1인 크리에이터 숏폼 영상 공모전',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 그리고 '지산학 협력 국제포럼'도 열린다.
학생들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독립운동가 체험 콘텐츠'와 '글로벌 드림 체험 캠프'를 통해 진로 탐색은 물론 글로벌 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29일 오전에 열리며,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산학연 협력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협력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된다.
엑스포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엑스포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전시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누리집 내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주요 성과를 관람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대학과 기업의 교류를 촉진하고 산업계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며, 지·산·학 협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5 대구정원박람회' 성료…40만 명 방문
- 24~28일 총 118개 참여정원 ‘눈길’
'2025 대구정원박람회'가 지난 24일 개막 이후 5일간 40만 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가을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K-가든의 미래, 대구에서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총 118개의 다양한 정원 전시와 함께 가드닝 패션쇼, 정원탐험대, 가든봇 전시 등 차별화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시가 양성한 시민 정원사들은 정원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정원을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했으며,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박람회에서는 고등학생팀이 직접 전시 정원 조성에 참여해 시민 정원사들과 함께 작업하며 미래의 정원 디자이너로서 꿈을 실현하는 기회를 가졌다.
박람회 종료 후 전시된 정원식물과 시설물은 각 구·군에 분양돼 대구의 다양한 공간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정원이 조성됐던 공간은 청보리밭으로 탈바꿈해 내년 봄, 하중도의 새로운 모습을 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하중도의 자연경관과 정원이 어우러진 이번 박람회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박람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추진될 하중도 지방정원 조성은 물론, 국가정원 지정으로 정원도시 대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