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감독 데뷔작 <곤 바이 곤>을 통해 대표적인 할리우드 스타 배우 출신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넘어설 자질이 보인다는 평을 받았던 벤 애플렉이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날아올랐다. 세 번째 연출작 <아르고>를 통해 제70회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드라마 부문 작품상까지 휩쓸며 2관왕에 오른 것.
게다가 벤 애플렉과 감독상 및 작품상을 두로 맞붙은 경쟁자들은 <장고:분노의 추적자>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감독, <링컨>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제로 다크 써티>의 캐슬린 비글로우 감독 등 하나같이 세계적인 거장들이다. 이로써 벤 애플렉은 단 세 번째 영화로 세계적인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