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와 IBK기업은행은 30일 삼성창조캠퍼스 내 'IBK창공 대구' 센터 개소식을 열고, 스타트업 육성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를 비롯해 'IBK창공 대구' 1기 참여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IBK창공'은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는 비전을 담아 '창업 공장(創業 工場)'으로서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문을 연 'IBK창공 대구'는 전용면적 193평으로 입주 공간, 회의실, IR룸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20곳 내외의 지역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2025년 하반기 'IBK창공 대구' 1기에는 올해 4월 공모를 통해 스마트 매뉴팩처링 SW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스이노베이션㈜, 로봇 제어 기술 업체 ㈜윔 등 기술력과 잠재력을 지닌 13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IBK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대출 등 금융 지원과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사무공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IBK창공 대구' 센터 개소는 AI, 로봇, 반도체, 헬스케어,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창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대구의 정책 추진과 맞물려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IBK기업은행과 협력을 견고히 하고, 지역 유망 창업기업의 기술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풍수해보험 '제3자 기부제' 도입…취약계층 보호 강화
- 지역기업 연계, 재해취약지역 등 2000가구 대상 시범사업
대구시는 풍수해 및 지진 재해로부터 재해 취약지역과 경제적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제3자 기부제'를 본격 추진한다.
30일 동인청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서한의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민관 협력에 기반한 새로운 재난안전망 구축 모델로, 재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이 전파된 경우 보상금은 최대 8000만 원으로, 이는 정부 재난지원금의 약 3배에 달하며, 침수 피해 시 보상금은 1070만 원으로 재난지원금보다 3배 이상 높아 실질적인 복구비 마련에 큰 도움이 된다.
단 풍수해보험은 가입 시 자부담이 필요한 구조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의 가입률이 저조한 편이다. 이에 시는 보험료 자부담금 전액을 민간 기부자가 부담하는 ‘제3자 기부제’를 도입해 재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서한은 재해취약지역 내 주택 소유자 및 세입자 900세대, 기초생활수급자 1100세대 등 총 2000세대를 지원하고, 향후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등으로 지원 대상을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기후 위기 시대에 풍수해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제3자 기부제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피해에 상응하는 현실적인 보상을 받아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6년 제11기 주민참여예산위원 40명 공개모집
- 다음달 20일까지 대구 지역 직장인·학생 참여 가능
대구시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참여할 제11기 주민참여예산위원 40명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0일 오후 6시까지며,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팩스, 우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제11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이번에 모집하는 40명을 포함해 총 100명의 시민으로 구성된다. 위원들은 내년 한 해 동안 대구시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고, 주민참여예산사업 심의·조정, 우선순위 결정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위원은 연임도 가능하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15일 전후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위원에게는 개별 통보된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그 의견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에 반영되는 제도"라며,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공모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6년 연속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