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25)'가 31일 대구 엑스코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35개국에서 4000여 명의 소동물 수의사가 참석하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대회는 짐 베리(Jim Berry) 세계소동물수의사회장의 '윤리, 복지 및 통증 관리'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1개 스트림에서 진행되는 61개 임상 수의학 강의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최신 수의학 지식과 임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국내외 108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 부스에서는 의약품, 의료용품, 동물용 사료 등 최신 수의학 제품을 선보이며, 200여 편의 포스터 발표 세션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참가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경북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및 지역 대형 동물병원 5곳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대구의 첨단 동물의료 인프라와 수의학 기술 수준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소동물 수의학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의료기술 선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의 일원이며, 소동물 수의학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의료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최신 수의 임상 정보와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서 글로벌 투자자 사로잡아
- 미래모빌리티 분야 글로벌기업 대상 대구 입지 강점·인센티브 소개
대구시는 29~3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IKS)'에 참가해 미래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시는 30일 '지자체 투자환경 IR' 세션에서 성주현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서 대구의 미래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와 기업지원 인프라를 소개했다. 특히 빠른 인허가, 맞춤형 지원, 전문인력 매칭 등 대구형 기업지원 시스템을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대구의 투자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행사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투자기업 및 외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1 투자상담과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서밋을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AI, 반도체 등 핵심 신산업 분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성알파시티, 대구국가산단 등 대구의 첨단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유치 기회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성주현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Invest KOREA Summit'은 대구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인프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빠른 행정 지원과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더 많은 해외 기업들이 대구를 아시아 비즈니스 거점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2년 연속 학교숲 조성분야 수상 쾌거
- 경북여자고등학교, 2025년 학교숲 조성분야 '최우수상' 수상
대구시가 지난해 수성구 황금초등학교에 이어 올해도 학교숲 조성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전국 학교숲 조성 우수사업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사업은 중구청과 경북여자고등학교가 협약을 맺고 지난해 1~5월 진행한 학교숲 조성 사업으로, 기존 방치된 녹지를 정비해 자연 친화적인 정원형 숲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특히 왕벚나무, 배롱나무, 청단풍 등 사계절 경관을 고려한 다양한 수종을 공간별로 배치하고, 자연판석 포장 산책로와 평의자, 명상 공간을 설치해 학생들의 휴식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여고 학교숲은 주거·상업지역으로 둘러싸여 녹지가 부족한 인근 주민들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하고, 학생들을 위한 자율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체험형 환경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전문가와 학교 구성원, 동창회의 의견을 반영하고, 사업 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산림청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학교숲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개방된 도심 속 녹색쉼터로 자리 잡았다"며, "대구시가 2년 연속 학교숲 조성 분야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녹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