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 여배우 젬마 맥클러스키가 친오빠에게 토막살해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의 주요 언론들은 “BBC 드라마 <이스트앤더(EastEnders)>에 출연한 젬마 맥클러스키가 마약중독자인 오빠 토니 맥클러스키에 의해 토막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젬마 맥클러스키는 지난해 3월 영국의 한 케밥 음식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로 사라졌다. 실종된 지 5일 만에 젬마 맥클러스키는 리젠트 운하에서 머리가 없는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리고 같은해 9월 같은 장소에서 젬마 맥클러스키의 머리도 발견됐다.
경찰은 마약중독자인 젬마 맥클러스키의 친오빠 토미 맥클러스키를 용의자로 두고 수사에 나섰고 결국 중앙 형사 법정에 세웠다. 현재 젬마 맥클러스키의 친오빠 토니 맥클러스키는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라며 살인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