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부천구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A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상가로 돌진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0~80대대 여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또 17명은 머리 출혈이나 허리 부상 등 중경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차량은 전통시장에서 150m 가량을 주행하다가 인근 점포를 들이받고 멈춰 선 것으로 파악됐다.
박금천 부천소방서 현장지휘단장은 “28미터 정도 후진을 했다. 그리고 150미터 직진을 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100미터 지점부터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했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A 씨가 페달 오조작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브레이크 제동등은 들어오지 않았다”며 “A 씨 소변을 채취해 확인한 결과, 음주 수치는 확인되지 않아 페달 오조작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 씨는 현장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처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한승구 기자 win9@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