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13일 서·북구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미래비즈니스발전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는 서·북구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비즈니스발전소는 서·북구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완공된 핵심 거점시설로,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인재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10억 원을 들여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 일부와 이현농산물비축창고를 리모델링한 뒤 지난 8월에 준공했다.
특히 1970년에 건립된 이현농산물비축창고는 기존 건물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쇠퇴한 산업·물류 지역의 유휴공간을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재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지역의 공간 혁신과 경제 활력을 동시에 구현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리모델링된 시설은 청년 창업 기업을 위한 임대공간, 스마트 회의실, 공용 네트워킹 라운지, 전시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청년 창업과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미래2' 건물 2층에는 서구청이 운영하는 청년센터가 입주해 청년 플랫폼과 취업 지원이 결합된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설의 관리·운영은 대구테크노파크가 맡는다.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과 기업 간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미래비즈니스발전소는 지역의 혁신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자, 청년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며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산업 혁신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산업과 청년이 공존하는 미래형 혁신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특산물 상생장터' 두류공원서 개최
- 대구 4개 구·군, 경북 22개 시·군 농가 참여
'2025 대구·경북 농특산물 상생장터 화합 한마당'이 14~16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후원하고 (사)재대구경북도민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수 농산물 생산지인 경북과 소비지인 대구 간의 한뿌리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4개 구·군과 경북도 22개 시·군 농가가 참여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각 지역 향토 가수들의 문화 공연과 관객참여 노래자랑, 농산물 경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등 대구·경북이 본격적인 상생 협력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지금,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좋은 농산물을 구매하고,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이 더욱 굳건히 뿌리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25 DGIEA 친선의 밤', 14일 개막
- 주한 폴란드 대사 등 12개국 25명 주한 외교사절 참석 예정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는 오는 1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5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폴란드, 체코,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주한 대사를 포함한 12개국 25명의 외교사절과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40개국 협회원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상호 이해와 배려, 신뢰와 연대의 가치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더 친절한 세상을 지향하면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친선의 밤은 최근 성공적으로 APEC 행사를 개최한 경주의 명소를 가사에 담은 가람예술단의 '신라고도가-여행'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공동의장의 환영사와 바르토시 비시니에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를 비롯한 참석 주한 대사들의 축사가 이어지며, 참여 외교사절 및 40개국 협회원이 함께하는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국경을 넘어 신뢰와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를 주관한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는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계명대 총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40개국의 민간외교협회로 구성된 단체다.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국제교류 노력으로 16년간 이어져 온 이 행사는 지역이 주도하는 민간외교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 국가 간 협력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국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구온난화, 도시문제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AI 등 미래기술 변화에도 함께 대비해 대구가 글로벌 신성장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