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경수는 서용석류 대금산조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을 잘 표현하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절도 있는 가락과 깊이 있는 숨결이 어우러진 산조 연주가 끝난 후에는 객석에서 엄청난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는 등 현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번 무대는 명창 조통달이 고수로 특별출연해 더욱 빛을 발했다. 조통달 명창의 노련하고 깊이 있는 장단은 오경수의 대금 소리와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연주의 무게감과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대금 소리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라는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서용석류 대금산조 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는 오경수는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후 앞으로도 서용석류 대금산조의 맥을 잇고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보존회 기획공연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 전통 음악의 계승과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