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23일 카카오톡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격자식 피드 형태의 친구탭을 내놓은 지 석 달 만에 친구목록을 되살리는 것이다.
해당 업데이트가 실시되면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지금의 SNS형 친구탭과 기존의 목록형 친구탭 중 원하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일각에서는 11월 중 친구탭이 원상 복구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면밀한 기능 개선 준비와 예정된 업데이트 우선순위에 따라 12월을 업데이트 시점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에 따르면 친구탭 복원이 가능한 구체적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친구탭 복원 외에도 예정에 없던 기능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23일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if) 카카오'에서 SNS 피드 형식의 친구탭 개편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업데이트 직후 이용자들의 불만이 쇄도했고 '롤백' 요구가 빗발치면서, 지난 10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카카오톡 앱은 평점 1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11월 7일 올해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는 이용자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수렴하여 4분기부터 예정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주가 6만 원선이 붕괴한 데다 이용자들의 실질적 이탈까지 이어질 경우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는 평가도 나왔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