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2024년 3월부터 전문업체 용역을 통해 백서 제작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9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해 기관별 역할과 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공동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유치활동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감수단이 백서 제작에 참여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자료 수집부터 원고 작성, 검토까지 단계별로 교차 검증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백서 발간 일정은 당초 2024년 연말이 목표였으나, 면밀한 내용 보완과 계엄, 조기 대선, 새 정부 출범 등 여러 가지 국가적 사안 등으로 인해 지연됐다. 2024년 연말 백서 발간을 목표로 했으나, 각 기관의 활동 사항과 분석 자료를 더욱 충실하게 담기 위한 보완 과정이 길어지면서 발간 일정이 늦춰졌다.
백서는 총 309면으로 주요 내용은 △유치 기획 및 추진경과 △조직체계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식절차 이행 △유치교섭 및 홍보활동 △총평 및 시사점 등으로 구성된다. 백서에는 △2014년 시가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유치 준비에 착수한 시점부터 국가사업화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유치신청서·유치계획서 제출 △경쟁 발표(PT)와 현지실사 등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식절차 이행 △정부·민간이 함께 추진한 유치교섭 및 홍보활동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투표 순간까지의 전 과정이 순차적으로 담겨 있다. 유치활동에서 얻은 성과와 실패 요인 분석, 향후 시사점도 함께 수록했다.
시는 백서 책자 500부를 12월부터 정부, 국회, 시의회, 전국 지자체, 도서관 등 주요 공공기관과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전자(PDF) 파일은 시 누리집과 국가기록원 누리집에 게재된다.
박형준 시장은 “정부와 우리 시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공식 기록물인 만큼 정확성과 공신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중대한 국가적 사안 등으로 발간이 다소 지연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백서가 단순한 기록물을 떠나서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 자산이 될 수 있길 기대하며 향후 유사 업무의 지침서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준공식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단기간에 유입되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배수 체계의 과부하를 완화하고 도시 침수를 예방하는 시설로, 저류조·저류지 등 다양한 형태로 설치돼 빗물의 유출을 지연하고 하천 및 하류 지역의 홍수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2009년 7월, 2014년 8월, 2017년 9월 등 반복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겪었던 수민 지구의 오랜 염원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시와 동래구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2019년 9월 행정안전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됐으며, 2022년 1월 6일 착공해 2025년 10월 31일 준공을 마쳤다. 총 사업비로 476억 원(국비 238억 원, 시비 184.25억 원, 구비 53.75억 원)이 투입됐다.
이 시설은 시 최대 규모인 3만 5천 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그간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으로 분류됐던 동래구 수민동 일원의 침수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며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에 설치된 우수저류시설의 상부 공간에는 향후 7,132㎡ 규모의 공원이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 침수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부족한 도시 녹지를 확충해 주민들에게 휴식·문화·체육 공간을 제공하고, 열섬 완화·환경 개선·도시경관 향상 등 다층적인 도시 혜택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반복된 침수로부터 지역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보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설 상부 공간에는 향후 주민들의 일상 속 휴식과 소통의 장이 될 공원을 조성해 주민의 안전한 일상은 물론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수민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공기관 대상 범정부적으로 성과 우수사례와 모범 실패사례를 심사·선정하는 대회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올해 본선 대회는 11월 2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시는 이번 대회의 지방자치단체 분야에서 시 노인복지과가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성공! 법적 규제와 주민갈등을 풀고 장사대란 해결’ 사례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지방공공기관 분야에서는 부산도시공사가 ‘예고없는 옹벽 붕괴, 이제는 시민안전 매뉴얼이 책임집니다’ 사례로 행안부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시, 구·군,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총 20건의 우수사례를 발굴·접수했으며, 외부 위원을 포함한 자체 심사위를 구성해 지난 8월 지자체 9건, 지방공공기관 5건의 우수사례를 출품했다. 1·2차 예선심사를 거쳐 지방자치단체․지방공공기관의 4개 분야별 상위사례를 대상으로 11월 국민심사가 있었다.
이어 27일 경진대회 본선에는 현장 민간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생중계 국민투표를 포함한 발표심사를 거쳐 부산시 출품 사례가 최종적으로 최우수상(국무총리상)과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가 규제와 갈등을 뛰어넘어 법·제도 개선부터 주민협의까지 선제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예견되었던 위기를 적극행정으로 극복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 입상한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에게 적극행정 유공자 추천 등 인사상 혜택을 부여·권고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적극행정 실천을 장려하고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관행과 규제의 틀을 뛰어넘는 유연한 문제해결 능력과 적극적인 공직문화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도전과 실천 장려로 행동하는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