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창업자금 지원사업의 성과는 사업자금을 지원받은 20개 기업의 주요지표에서 나타난다.
우선 20개 기업의 총고용 인원은 기존 56명에서 70명으로 25%(14명) 증가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인력 확충을 이어가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셈이다.
민간투자 유치 성과도 두드러진다. 올해 3개 기업이 총 23억 5,000만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AI 기반 반려동물 출입 인증 시스템 '펫 패스(Pet Pass)'를 개발한 ㈜우연컴퍼니는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가 50만명을 돌파하며 시장 성장성을 입증했고, 지난 3월 퍼스트온투자조합으로부터 2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프레임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스타일 TV를 개발한 ㈜커스템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LIPS)에 선정돼 1억 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민성도 무인커피머신 통합사물인터넷(IoT)시스템 제품으로 프라이머에서 시드투자 기업으로 선정되며 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식재산권은 기존 19건에서 40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원한 사업자금이 특허 출원, 상표 등록 등 기술 보호 체계를 갖추며 경쟁력 확보 기반 마련을 도왔다.
㈜퓨처에너지홀딩스의 경우, 광명시의 사업자금 지원을 받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술로 유럽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성과는 광명시가 미래형 도시 환경에 부합하는 첨단기술과 친환경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가진 20개 기업을 발굴해 기업당 최대 2,500만원까지 사업자금을 지원한 결과다.
올해 3월 10개 팀 선정 후, 추가 수요를 반영해 10개 팀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추경 예산을 확보하며 적극적인 창업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원기업은 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출원, 마케팅, 시제품 고도화 등 기업별 필요 분야에 사업자금을 활용했고, 공간 지원, 회계 지원 등 추가 지원을 받으며 사업을 성장시켜 가고 있다.
단순 창업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창업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업계 전문가의 1:1 맞춤형 멘토링 ▲실전 중심의 사업화 역량 강화 프로그램 ▲투자자 연계 및 투자 발표 기회 제공 ▲스타트업협의체 활동 지원, 스타트업 얼리버드 콘퍼런스 등 창업 교류 강화 지원 등 포함한 '광명 혁신 스타트업 육성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으로 기업의 실전 역량을 높이고 있다.
판로 확대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코스트코 등 지역 내 대형 유통망과 연계해 제품 판매·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췄다.
지난 6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창업 비전·브랜드 확산, 역량 강화, 성장 촉진 등 다양한 창업 활성화 사업 추진 사업비 최대 8,000만원 확보는 물론, 경과원의 창업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오픈그라운드)에 ㈜제로지텍, ㈜모니트, ㈜애니바이옴, ㈜크레센 등 4개 기업이 선정되며,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광명시가 마련해 준 것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자금 지원, 역량 강화,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성장 지원으로 지역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