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터미널운영사·운송사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BPA가 개발한 ‘AI·블록체인 기반 환적모니터링시스템(Port-i, 포트아이)’를 최초 공개하며 부산항의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와 이를 통한 운영 효율성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날 공개된 Port-i는 AI 기반으로 선박 일정·작업 상황의 지연 위험과 환적 연결 위험을 예측·탐지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위변조 방지 및 신뢰성 확보, 데이터 제공자의 민감 정보 제공 권한 설정이 가능해짐으로써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항 선박, 선석, 화물 관련 정보의 실시간 제공 △지도 기반 AIS(선박자동식별장치) 정보 제공 △선박, 화물의 환적 상황 이상탐지·알림 기능을 제공해 환적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Port-i를 12월 16일 부산항 이용 선사,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운영사에 우선 배포한 뒤, 내년 3월 부산항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대학교 김호원 교수의 ‘AI·블록체인 기반 운영혁신과 기술적용’, LG CNS 박종성 리더의 ‘손에 잡히는 성과를 위한 AX 수학적 최적화’, 네이버클라우드 김필수 상무의 ‘산업 현장, AI 실제 적용 사례’, 현대자동차 최정훈 박사의 ‘항만 안전 솔루션 웨어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첨단 기술 도입 사례와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기술혁신이 곧 경쟁력인 시대에 첨단기술의 적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부산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AI·블록체인·로봇 등 다양한 기술을 항만에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항만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공사와 합동 안전 워크숍 개최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시공사(현대건설㈜, 디엘이앤씨㈜, 지에스건설㈜, 흥우건설㈜)의 안전관리 담당자와 발주처인 부산항만공사 건설업무 임직원이 참석해 현장의 우수 안전관리 사례들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애로사항과 발주처 협조 사항을 청취하며 신항·진해신항 개발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당일 시공사들은 △덤프 트럭 운반구간 급경사·곡선 구간 충돌사고 예방용 교통 전광판 △건설 중장비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센서 연동 스마트 카메라 운영 등의 안전관리 사례도 공유했다. 해당 사례들은 현재 부산항 건설 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도입된 안전개선 성과들로, 참여사들은 상호 사례 공유를 통해 안전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토론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부산항만공사는 시공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설근로자를 위한 보호장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현장의 안전관리 지원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앞으로도 현장과의 지속 소통을 통해 부산항 건설현장의 안전수준을 높이고 실질적인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며 “부산항의 무사고·무재해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책임감 있게 선제적인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태양광 발전사업 복지기금 전달식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부터 발전사업자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조성된 복지기금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원 방식 등은 복지기금 출연 발전사업자, 신항 인근 지자체(부산 강서구, 창원 진해구)와 논의하여 선정하며 실제 필요한 곳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민(발전사)·관(지자체)·공(BPA)이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조성되는 기금은 기후 위기 등으로 난방비 부담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 가정, 아동생활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지원될 예정이며, 난방기기·난방비·방한용품 지원을 통해 겨울철 아동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앞으로도 부산항 신항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2회 스마트항만 기술혁신포럼 개최

이번 포럼은 ‘미래형 항만 구축을 위한 3D 전략 모색: 디지털화, 탈탄소화, 시설 안전(3D Strategy for the Future Port:Digitalization, Decarbonization, Durability)’라는 주제로 국내 항만 및 물류 전문가, 연구기관,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기조강연(디지털 AI 시대, 미래형 항만 구축을 위한 3D 전략) △분야별 발표 △종합 토론 △우수 기술인 포상 등으로 구성된다.
분야별 세부 발표는 △터미널 안전 운영을 위한 AI 기술 도입 전략(중앙대학교 임창원 교수) △타 산업 AI 도입 사례와 항만 AI 적용방안(오픈에스지 김희찬 상무) △항만 무인이송장비의 발전방향(현대로템 강태호 팀장) △해운항만 운영시스템의 미래전략(싸이버로지텍 조준희 팀장) △친환경·스마트 항만건설기술(현대건설 나현주 부장) 등 항만 AI, 무인이송장비, 안전 등 기술 현안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BPA 송상근 사장은 “이번 포럼은 AI 등 항만 산업계가 당면한 전환기에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국내 항만의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제2회 스마트항만 기술혁신포럼은 유관기관 등 산업 관계자 대상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