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장르 가수들의 트롯 오디션 도전이 매년 이어지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TV조선의 경우 ‘미스터트롯3’에 이지훈과 이정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특히 이정은 ‘트롯 가수 천록담’이라는 부캐로 참가해 3위인 미의 자리에 올랐다. 이제는 이정보다는 천록담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게 다가올 정도다.

이현경은 MBC 공채 23기 탤런트로 발탁돼 1994년 데뷔했다. ‘신데렐라’ ‘허준’ ‘상도’ ‘명성황후’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배우다. 이현경의 새로운 도전은 트롯 가수 데뷔다.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치열한 50대 1 경쟁률을 뚫고 88인의 참가자 가운데 한 명으로 선발된 만큼 상당한 실력도 갖춘 것으로 보인다.
MBN ‘현역가왕2’에 출연했던 개그맨 김영철과 달리 이현경은 ‘배우 출신 도전자’라는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상위권 진입까지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은 개그맨이지만 이미 트롯 앨범을 발표한 현역가수 자격으로 ‘현역가수2’에 출연했지만 예선전인 자체평가전에서 바로 탈락했다.

구독자가 105만 명이나 되는 유튜브 채널 ‘윤윤서 TV’의 감성천재 윤윤서도 눈길을 끄는 참가자다. 유튜브 채널 ‘트로트 샛별 정서주’를 운영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정서주가 ‘미스트롯2’에서 우승한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행보의 윤윤서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현역가왕’ 시즌1에서 발라드와 컨템포러리 R&B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린이 트롯 가수로 변신해 엄청난 화제를 양산한 바 있다. 시즌2에서는 환희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번에 방송되는 시즌3에는 무려 3명의 타 장르 가수가 트롯 가수로의 변신에 도전한다.

차지연은 “뮤지컬 무대에도 오래 섰고 팝도 많이 부르고 가요도 많이 불렀지만, 사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제 마음속에는 트롯에 대한 사랑과 동경과 존중과 존경이 항상 자리 잡고 있었다”라며 “이제라도 ‘트밍아웃’을 하기 위해서 용기 내서 나오게 됐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경은 뮤지컬 배우인 남편 민영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트롯 오디션에 참가한다면 ‘현역가왕3’에 참가하는 배다해는 남편인 가수 페퍼톤스 이장원의 지원을 받는다. 팝페라 가수 배다해는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며 팔방미인 능력을 인정받아온 현역 16년 차 가수다. 배다해는 2010년에 방송된 KBS 2TV ‘해피 선데이’ 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에서 솔리스트로 선발돼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배다해는 “목표는 당연히 TOP7이다. 열심히 정말 진심을 다해서 한 음, 한 음 마음을 담아 불러내 보겠다. 여러분께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음악들을 여러분께 마음껏 펼쳐보도록 하겠다. 조금 낯설 수도 있겠지만 많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으니 열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걸그룹 출신이자 발레리나로 유명한 스테파니도 ‘현역가왕3’에 참가한다.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인 스테파니는 빼어난 실력파 가수로도 유명하지만 발레리나로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스테파니는 “꾸준히 무대에서 해왔던 모든 노하우를 보여드리고자 출연하게 됐다”라며 “트롯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여러 장르를 모두 다 잘할 수 있는 좋은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부담감을 떨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달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은 프리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