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역, 지역 복합문화거점으로 재편…지속가능한 철도 관광 새모델 제시
[일요신문] 경북도는 지난 5일 영덕 고래불역에서 '고래불역 관광거점화' 시범 행사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이세형 코레일대구본부장, 철도이용객 등 주요 내빈 100여 명이 함께했다.

먼저 고래불역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고래불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상호 협력하기 위해 경북도와 영덕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코레일 대구본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서 고래불과 동해중부선 무인역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홍보대사로 배우 송지효(포항 출신)와 고래 사진작가 장남원(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고래사진 작가)이 위촉됐다. 두 홍보대사는 철도관광 매력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약속했다.
이날 홍보대사와 영덕 관내 초등학생, 경북해녀협회장과 회원들은 고래불 해수욕장 바다환경 보호 플로깅 캠페인을 벌였고, 집게와 장갑 등 준비물을 모두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선정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경북도는 고래불역 시범 관광거점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앵커 스테이션으로 구축해 나가고, 향후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 플리마켓,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워케이션' 성지로 조성해 젊은 세대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새로운 체류형 문화거점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내년에는'동해중부선 관광 특화 철도역 개발' 사업도 추진해 역사별 테마를 차별화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경북 철도관광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 동해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전국 유일 '고래' 명칭이 들어간 고래불역을 시작으로 동해중부선 무인역들을 각 지역만의 특색있는 고유한 스토리가 담긴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동해중부선 개통에 맞춰 철도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시군과 공동으로 '경북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내년 4월 용역이 완료되면 과제별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경북도, 행안부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선정
- 국가가 인정한 조직혁신…이철우 지사 효율·혁신 리더쉽 성과 드러나
- 전국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 우수기관 선정
경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표창'에서 '실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의 조직운영 우수사례 창출을 유도하고, 조직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표창을 추진했다.

이와는 별도로 재난관리 전담인력 확충 등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재배치 실적이 우수한 7개 기관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러한 평가 결과, 경북도는 도(道) 단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재배치 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이철우 지사의 강력한 조직혁신 의지와 현장중심 행정이 국가 차원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자체 조직진단으로 인력 구조를 자세히 분석한 뒤, 재배치 목표를 상회하는 조직 효율화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조직 효율성을 제고했다.
아울러 재난 안전 분야의 전담 인력을 대폭 확충해 도민 안전 서비스 품질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 경북이 지방정부 혁신을 선도하는 모범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혁신형 조직운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혁신과 재난 안전 대응력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조직진단과 기능 재설계를 지속 추진하고, 재난·안전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인력과 자원을 집중해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도정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북도 "인권, 이야기하고 노래하다"…인권 문화행사 개최
- 영화 '재심' 실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 법정에서 지켜온 인권의 가치 전달
- 시각장애를 극복한 K-POP 작곡가 임채섭, 음악으로 장애를 넘은 감동 스토리
'2025년 경북 인권 문화행사'가 13일 경북도서관 2층 강당에서 '공감의 선율로 그려가는 인권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인권선언기념일(12월 10일)을 맞아 도민들의 인권 의식을 높이고, 포용적인 인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박준영 변호사가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2015년 변호사 공익 대상을 받은 그는 tvN '유퀴즈',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친숙하다. 박 변호사는 이날 '재심 그 이후, 인간의 존엄을 말하다'를 주제로 인권 침해 사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의 역할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2부는 후천적 시각장애를 겪으며 소녀시대, 보아, EXO 등 유명 K-POP 아티스트의 곡을 작곡한 임채섭 작곡가와 소속 밴드 티스푼이 '음악으로 전하는 또 다른 시선, 또 다른 가능성'을 주제로 뮤직콘서트를 선보인다. 임 작곡가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과 장애인 인식 개선 메시지를 전달하며, 소속 밴드 ‘티스푼’과 함께 자작곡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행사장 한쪽에는 '우리가 함께 그리는 인권 경북'을 주제로 2025년 경북도 인권 작품 공모전 수상작 20점이 전시된다. 총 88건이 응모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포스터, 사진, 그래픽 등 인권의 의미를 담은 우수작들이 선정됐다.
김진현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의 인권 의식이 한층 높아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권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북농기원, 과채류 전용 양액비료 특허 기술이전
- 고용해도, 침전물 발생 억제로 생육 안정성 향상 및 노즐 막힘 해결 -
- 도유 특허 기술이전 통한 현장 실용화 및 산업화 본격 추진
경북농업기술원은 최근 '고용해도 산성 양액비료 조성물 및 그 제조 방법'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 농자재 전문기업 ㈜이지와 특허 기술 전용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과채류 생육 안정성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고용해도·침전 방지 양액비료'는 다량원소(N, P, K, Ca, Mg, S)와 미량원소(Fe, Mn, Zn, Cu, B, Mo)를 단일 양액탱크에서 모두 안정적으로 용해할 수 있는 수용성 비료로 침전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작물의 영양 흡수 효율과 생육 안정성, 품질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수경재배에서는 칼슘·질산성 비료 등과 황산·인산 기반 비료를 함께 섞으면 침전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A통(칼슘·질산 등)과 B통(황산·인산 성분 및 일부 미량원소)으로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혼합하게 되면 불용성염이 침전돼 관수 라인 막힘, pH 불안정, 영양분 불균형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양액비료에 부탄디올과 킬레이트제를 포함하고 있어 비료 성분들이 물에 100% 용해되도록 해 침전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물에 용해 시 비료 자체가 산성 특성을 지녀 별도의 강산성 pH 조절제가 필요하지 않아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경 부담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란 것.
현재 참외와 딸기의 생육단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비료 형태로 공급이 가능하며, 향후 수경재배가 이뤄지는 다양한 과채류 품목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농기원은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한 양분 흡수 효율 개선 및 비료 절감 연구뿐만 아니라 스마트 양분 공급 시스템과 연계한 정밀영농 기술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영숙 원장은 "수경재배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현장 실용화를 통해 참외와 딸기 고품질 생산 기반을 확립하고, 경북 과채류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