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측은 “백현동 소재 카카오 아지트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고객센터 사이트에 올라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카카오 판교 사옥에 출근한 직원들은 모두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된 상태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자신을 고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A 씨는 이날 오전 7시 10분과 12분 두 차례에 걸쳐 고객센터 게시판에 협박성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과 함께 회사 고위 관계자를 특정해 사제 총기로 살해하겠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 또 A 씨는 현금 100억 원을 계좌로 송금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명의로 11월 9일과 12월 9일에도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대구남부경찰서에서 조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A 씨는 “누군가 명의를 도용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실제 게시글 작성자가 아닐 가능성을 염두하고 IP 추적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승구 기자 win9@ilyo.co.kr









